<< 2024년 FW 앤더슨 벨 그리고 권기옥 >>
2024년 FW 밀라노 패션위크가 지난 1월에 열렸다.
1년 먼저 앞으로 다가올 2024년의 가을 겨울의 트렌드를 미리 제시하는 이번 패션쇼에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 조종사에게 영감을 받았다는 디자이너가 등장했다.
그는 바로 앤더슨 벨
2014년 론칭한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성장했다.
똑 떨어지는 코트와 루즈한 후드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많은 패션 인플루언서들과 연예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이다.
2024년 FW 앤더슨 벨의 컨셉은 바로 한국의 여성 조종사 권기옥이다.
패션쇼의 전체적인 컨셉은 파일럿 의상에서 가져온 밀리터리 룩이며
나일론 소재의 기능적인 코트와 카고 디자인이 유니크한 패러슈트 재킷 그리고 카뮤플라쥬 패턴으로
다가올 2024년 가을 겨울 시즌에 강하게 불어닥칠 밀리터리 무드를 보여주고 있다.
컬렉션에는 다양한 니트 웨어도 제시되었는데 케이블이 들어간 청키 한 니트웨어와
하드 한 디테일인 오일 워시 데님 그리고 컷 앤 소잉의 후드 티셔츠 등 앤더슨 벨이 추구하는
실용적이며 스트리트적인 시그니처들이 다수 등장했다.
그리고 앤더슨 벨은 리바이스와 오토링거, 유메 유메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더욱 재미있는
2024년 가을 겨울 패션쇼를 구성했다.
<< 2024년 가을 겨울 앤더슨 벨의 영감이 된 권기옥은 누구인가? >>
그녀는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 조종사이다.
그녀는 조선의 독립투사이다.
그리고 그녀는 전재산을 털어 장학재단을 만들었다.
노년에 장충동의 허름한 집에서 기거했으며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수여되었다.
1988년 4월 19일 87세의 나이에 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중학교 교과서(두산)에 I Want to Fly라는 챕터는 바로 권기옥의 어린 시절
비행을 향한 꿈과 목표를 향해 전진했던 그녀의 스토리이다.
영화 청연의 주인공인 박경원 역시 한국 여성 비행사라고 소개되지만
박경원이 친일의 행적을 보여주었다면
권기옥은 독립투사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녀가 진정 한국 공군의 어머니이자 최초의 여성 비행 조종사였다.
그녀는 아마 지금 태어나셨으면 우주항공비행사가 되셨을 것이다.
https://www.ajunews.com/view/20180523145836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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