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봄 여름 시즌에 유행할 패션 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는 패션위크가 지금 각 도시를 순회하며
다양한 이슈들을 낳고 있다.
아직 1년은 더 기다려야 만날 수 있는 트렌드지만 미리 챙겨보는 재미가 있다.
<< 일년 뒤 올 패션 유행을 미리 챙겨보는 2025 SS 뉴욕 패션 위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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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스 커팅과 비대칭된 햄라인에 풍성한 드레이프를 연출한 우아한 핏이 대세이다.
지금까지 직각으로 똑 떨어지던 햄라인 대신 80년대의 홀스턴의 드레스가 연상되는 여신과 같은 핏이다.
우아하고 성숙한 단 하나의 드레스만 있으면 봄과 여름은 무난히 지날 듯
컬러 역시 라임과 네이비 그리고 스킨 컬러로 안정감 있는 컬러들이 뜬다
2023년 발렌티노가 주던 아찔한 마젠타 핑크가 아직 조금 남아 있지만
2025년은 베이비 핑크 컬러가 트렌드이다.
2024년이 바비 핑크가 대세였다면 내년에는 조금 더 연해지고 투명해진 베이비 핑크를 만날 수 있다.
스킨이 주는 투명함과 핑크의 사랑스러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여성스럽고 가벼운 느낌을 준다.
딱 허리에 오던 라인이 이제 드롭 웨이스트로 변신한다.
골반 라인까지 내려온 허리선은 로우 라이즈 팬츠 라인과 함께 유행한다.
20년대의 샤넬과 엘사 스키아파렐리의 시프트 원피스가 연상되는 복고적인 실루엣이다.
골반옆에 홀에 집중하게 된다.
골반 사이드에 홀은 뚫어 섹시한 라인을 만든다.
단순하고 심플한 원피스나 스커트에 이런 홀이 들어간다면 이미 섹시해진다.
홀에 스트링을 넣어 조이거나 풀어서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이 재미있다.
맥시멀리즘이 대세가 되면서 아웃핏이 풍선처럼 불륨감이 있는 디자인이 대세이다.
스커트는 벌룬 스커트가 뜨고
스트링등을 넣어 허리선에 풍성한 주름을 만든다.
겉옷이 된 브라탑이 대세이다. .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기에는 아직 핫한 템이지만 자켓이나 점퍼안에 브라탑을 매칭하는 코디룩을 볼 수 있다.
헬스장에서만 입던 브라탑을 과감하게 겉옷을 코디하는 스타일이
내년 여름에는 스트리트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을까?
비대칭 라인이 전면에 주각된다.
드레이프된 우아한 넥 라인과
역시 드레이프되는 비대칭 라인의 밑단
그리고 바지를 코디하는 룩이 신선하다.
80년대의 드레이프라인이 연상되는 복고적이지만 지극히 현대적인 실루엣이다.
프런지로 디테일을 준 디자인은 계속 유행중이다.
프런지는 이제 악세사리에서 스커트까지 소재 역시 가죽에서 니트까지
자유로운 보헤미안적인 룩을 만들어 주고 핸드메이드의 고가 감성까지 연출해 준다.
데님 컬러는 밝은 스타일의 라이트한 컬러가 뜬다.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취향을 반영하는 듯
데님 컬러 역시 밝고 워싱역시 가볍다.
디스트로이 진은 Y2K 시대에 어울리지만 여전히 유효한 아이템이다.
하지만 클린한 데님은 더 많은 스타일을 고급스럽고 마일드하게 만들어 준다.
드레이프 되는 세미 아방가르드한 분위기의 넥 라인에 주목해야 한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 조금 더 디자이너 캐릭터가 묻어나는 넥 라인은
리본이나 셔링 타이 혹은 행커치프 느낌의 색다른 소재와 드레이프로 성숙하면서 여성스럽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해 준다.
밝고 따듯한 느낌을 주는 버터 컬러가 유행이다.
버터 컬러의 노란기는 편안함을 주고 블랙이나 화이트 혹은 블루나 그레이와 썩 잘 어울린다.
수도승처럼 아무런 디테일을 넣지 않은 그레이 컬러 룩에 주목 !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에 절제된 미가 가득한 그레이 룩은
수도승처럼 지적이고 정적인 패션을 완성한다.
90년대 말에 유행한 미니멀리즘의 연속상에 있는 그리운 패션이 다시 돌아왔다.
베스트 한장만 입는 스타일은 올해 유난히 많이 보였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아시아 풍의 랩 스커트와 와이드한 팬츠 등 코디할 거리가 너무 많은 베스트 룩
이 스타일 역시 90년대 말에 한창 유행한 그리운 복고 라인이지만 어느 룩보다 세련된 도시 스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