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우 인 패션/2023 FW

기네스 팰트로가 완성한 quiet luxury, 올드 머니룩을 완성하는 추천 브랜드 THE ROW 2023 FW 컬렉션

반응형

2023년 3월 21일과 28일 사이에 열린 민사 소송에서 1달러 승리로 유명해진 기네스 팰트로.

영화배우에서 사업가로 항상 업그레이드된 삶을 살았던 그녀이기에 이번 소송의 결과가 중요했다. 

2016년 미국 유타주의 고급 스키장에서 팰트로와 부딪힌 검안사 테리 샌더슨이 낸 4억 원짜리 소송에서

총  8차례 걸쳐 재판에 출석한 기네스 팰트로는 끝내 맞소송으로 낸 1달러 소송에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만큼이나 8차례 재판에 출석하면서 보여준 기네스 팰트로의 법정 패션은

찐 부자들이 입는 오피스룩은 어떤 것인지 그들의 조용한 럭셔리룩을 완성하는 브랜드는 무엇인지 ..

그리고 지금 패션 트렌드의 한 축이 되고 있는 올드머니룩과 맞물려 화제가 되고 있다. 

<< 기네스 팰트로가 보여준 법정 패션 - Quiet Luxury , 올드 머니룩 >> 

기네스 펠트로가 보여준 법정 패션 - 올드머니룩 : 찐부자들이 입는 미니멀리즘한 럭셔리 룩
기네스 펠트로가 보여준 법정 패션 - 올드머니룩 : 찐부자들이 입는 미니멀리즘한 럭셔리 룩

 

<< 스텔스 럭셔리를 완성한 기네스 팰트로가 선택한 패션 브랜드 THE ROW >> 

콰이어트 럭셔리를 보여준 기네스 팰트로가 입은 더로우 올리브컬러 코트 패션
스텔스 럭셔리룩을 보여준 기네스 펠트로가 입은 더 로우의 올리브 코트와 셀린느의 트리옹프 벌키 레이스업 부츠

보잉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크림색 하이넥 니트를 입고 브라운 컬러의 팬츠 위에 

올리브 컬러의 롱 코트를 입은 기네스 팰트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날의 롱코트의 브랜드는 바로 THE ROW, 레이스 업 부츠는 셀린느의 트리옹프 벌키

어떠한 로고도 없어서 아는 사람만 안다는 명품 브랜드를 착용한 기네스 펠트로의 조용한 럭셔리룩이다. 

로고나 브랜드의 시그니처를 알려주는 어떤 기호도 없이 

최고급의 소재를 사용한 최상의 모델리스트가 작업한 재단을 거쳐 극강의 미니멀리즘으로 완성한 콰이어트 럭셔리.

패션 스트리트를 물들이고 있는 유난히 과장된 Y2K 패션과는 동떨어진 그들만의 패션 리그이다. 

기네스 팰트로가 선택한 콰이어트 럭셔리 브랜드인 더 로우, THE ROW.

블랙과 화이트 크림과 그레이 컬러의 솔리드 한 컬러와 디테일과 장식을 절제한 중성적인 디자인으로 

미니멀리즘을 완성한 이 멋진 브랜드의 수장은 바로 올슨 자매이다. 

Y2K 시절, 옷 잘 입는 스타일 아이콘으로 등극했던 쌍둥이 자매들은 작은 체구에 늘 커다란 가방을 들고 

보헤미언 풍이나 엣지 넘치는 오버사이즈 풍으로 패션 뉴스에 등장했던 핫걸들이었다. 

2006년 그녀들이 론칭한 패션 브랜드 더로우 ( THE ROW)는 

럭셔리한 소재와 완벽한 재단 그리고 솔리드 하며 미니멀리즘 한 감각으로 콰이어트 럭셔리를 이끄는 

명품 대열에 올라섰다. 


<< THE ROW 2023-4 FW 컬렉션 >>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더로우의 2023-24년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블랙 컬러와 그리고 길고 긴 실루엣이다. 

허리선이 없는 편안한 재킷과 코트는 여유 있는 핏으로 재단되었고 

같이 코디한 셋업인 팬츠는 루즈하고 땅에 끌릴 듯이 길다. 

옥스퍼드 슈즈와 첼시 부츠, 레이스업 부치를 매칭해서 중성적인 코드가 그대로 보인다. 

유럽의 금욕적이고 폐쇄적이었던 블랙 코드가 반영된 듯 어찌 보면 종교적인 느낌마저 든다.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크림색의 숄 카라가 부착된 다운 코트 위에 성직자들의 수단이 연상되는 블랙 숄을 코디했다. 

크림 컬러의 하이넥 골지 니트는 목 끝까지 올라와 있고 

같이 신은 뾰족한 메리제인 슈즈는 날렵하면서 중세시대의 아머 슈즈를 연상시킨다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캐시미어 중에서도 가장 최고급 클래스를 선택해서 완벽하게 재단된 코트는 

더로우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모델이다. 

같은 소재와 컬러로 머플러를 만들어 둘렀으며 바라클라바를 착용하여 

중세시대의 성직자 패션이 연상된다.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2023-24년 더로우(THE ROW)의 FW 컬렉션

 

<< 콰이어트 럭셔리를 완성하는 패션 브랜드 - 더로우 >> 

구찌의 로고를 화려하게 드러내는 데 성공한 알레산드로 미켈레 ,

90년대의 유행한 삼각형 로고를 다시 끄집어낸 프라다,

C로고와 까멜리아로 딱 그 브랜드라는 것을 표현하는 샤넬 등 

패션 브랜드마다 그 브랜드의 로고와 컬러 시그니처 기호들을 유감없이 사용하는 트렌드에서 벗어나 

어느 브랜드인지 누가 디자인했는지 모를 정도로 솔리드 하며 중성적인 라인을 가진 브랜드들은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들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최상위 계층의 고객들을 겨냥한 패션을 출시한다. 

로고를 드러냄으로써 노골적으로 계층 간의 위화감을 조성하지 않고 

그들만이 아는 럭셔리함으로 그들의 클래스에서 인정을 받는 콰이어트 럭셔리,

지금처럼 계층간의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사회에서 부자들이 가지는 조심스러운 패션 감각이 

이제 대중들 사이에서도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오랫동안 세습되어 온 부를 가진 그들이 화려한 명품에 치중하기보다는 명품 중의 명품만을 걸침으로써 

조용하지만 고급스럽게 패션을 즐기는 콰이어트 럭셔리 혹은 스탤스 럭셔리라 불리는 올드머니룩은 

Y2K의 과장된 레트로 열풍 속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 바이 루이드로잉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