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은 이제 대세가 된 지 오래다.
처음에는 있었던 것을 없애고 충동적인 구매를 자제하는 것에서 시작된 일상의 미니멀리즘은
이제는 좋은 소재를 제값을 주고 정직하게 만든 상품을 구매하는 철학적인 미니멀리즘으로 바뀌고 있다.
오랫동안 내가 가진 일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멋진 제품들을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는 것은
매우 어렵다.
무엇이 정말 좋은 제품인지 어떤 스타일이 오래가는지 공부를 하거나 구매 전에 철저히
사전조사를 하는 정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음 가는대로 " 아 이것도 필요해 " " 아 저것도 필요해"라는 폭력적 소비에 익숙했던 우리로써는
가치 있는 미니멀리즘을 제대로 향유하는 것이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2021년은 가치 있는 미니멀리즘의 유행이 정점에 오른다.
패션, 악셋사리 , 일상의 모든 것들이 가치 있는 소유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 2021년을 관통할 미니멀리즘 패션 >>
식물과 나무 그리고 꽃과 대지에서 영감을 받은 미니멀리즘은 컬러와 소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컬러는 편안하고 네추럴하게 소재는 면과 리넨, 실크 등과 같은 천연소재를 사용하거나
재생 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원료를 사용해서 최대한 환경을 보호하고 오랫동안 입어도 변형이 없는 새로움을 추구한다.
간결한 실루엣
자수나 프린트등 의상을 복잡하게 만들었던 장식적인 요소는 배제되고
스트링과 개더링 그리고 리본 장식 등으로 소재가 가진 자연스러운 드레이프를 강조하는 미니멀리즘 패션은
옷뿐만 아니라 악세사리 디자인에도 반영되고 있다.
가방 , 슈즈 , 주얼리 등 액세서리 디자인은 미니멀한 철학을 바탕을 둔다.
불필요하고 장식성에 몰두했던 디테일은 사라지고
실용적과 오랫동안 유행을 타지 않는 원칙적인 간결한 디자인은
2021년 여전히 강세인 미니멀리즘의 영향 아래 있다.
<< 슈즈 >>
<< 쥬얼리 >>
90년대의 영향을 받은 주얼리 트렌드는 볼드하고 미니멀하다.
장식적인 큐빅이나 섬세한 가공 대신 투박함과 심플함만이 남았다.
90년대 대대적인 유행을 선도했던 "아가타" (agata)가 떠오른다.
<< 백 >>
미니백은 디지털 기기를 담을 수 있고
빅백은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
사이즈는 커졌고 디자인은 심플해졌으며 군더더기 없는 디테일은 전체적인 실루엣을
미니멀하게 만들었다.
크로스로 매어도 그립으로 들어도 겨드랑이에 껴도 좋은 사각의 미니멀한 백들은
미니멀한 스타일과 조화를 이룬다.
의상이 심플해졌다면 악세사리는 볼드 해야 한다.
<< 바이 아그네스 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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