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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인 패션

뉴욕 지하철의 Oculus or Eye , 모자이크 타일로 만든 눈을 만나다. 뉴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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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가을 뉴욕의 챔버 스트리트/세계 무역 센터 지하철 역에서 거대한 모자이크 타일로 만든 작품을 보았다. 

서로 다른 채도와 명도를 가진 모자이크 타일로  피부를 표현하고 

진한 회색 컬러로 타일로 눈동자와 아이라인을 표현한 작품은 

Krisine Jones, Andrew Ginzel이 만든 오큘러스(Oculus)이다. 

 

 

뉴욕 지하철의 오큘러스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정작 같은 눈동자는 하나도 없다. 

모든 눈동자는 Krisine Jones, Andrew Ginzel가 찍은 300개가 넘는 뉴욕 시민들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눈동자만 확대시켜 모자이크 타일로 만든 작품은 바라보는 순간 묘한 느낌을 준다. 

마치 뉴욕 지하철 구석 구석 나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없다고 눈으로 말해 주는 것 같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작품을 뉴욕 지하철에서 보다니.. 

뉴욕은 도시 자체가 살아 움직이고 진화하는 생물과 같은 곳이다. 

자신의 능력과 멋짐을 세상으로 표현하고 싶은 모든 천재들이 모인 곳이다. 

 

뉴욕 지하철의 타일로 만든 오큘러스 
같은 눈동자는 하나도 없다. 
오큘러스를 확대하면 이렇게 아름다운 모자이크 타일로 만든 조합이 들어온다. 

 

1200명 이상의 뉴욕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사진속에서 300개의 눈을 가져와서 모자이크로 만든 이 작품은 

세계무역센터 / 파크 플레이스 / 챕버 스트리트 스테이션의 흰색 타일 벽에 설치되어 있다. 

작품의 중심은 파크 플레이스 역의 중심부에 있으며 오대양 육대주가 뉴욕 시티에 위치한

하나의 눈을 감싸고 있는 디자인이다. 

직접 보지는 못하고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나로서는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주었다. 

 

뉴욕 지하철 역의 서로 다른 눈동자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눈동자 

눈동자의 섬세한 움직임고 깜빡거림으로 감정을 드러낼 수 있고 생각을 읽히기도 한다. 

사람의 눈동자는 제 각각이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메가시티 뉴욕 

지하철역에서 또 다른 눈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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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아그네스 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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