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만 잘 골라도 패션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올여름에는 제대로 휴양지를 만끽할 수 있는 컬러들이 유행한다.
뜨거운 태양으로 무성해진 녹음과 깊고 푸른 지중해의 물빛과
쥬시한 열대과일의 맛과 달콤한 파우더 설탕이 들어간 디저트가 기다리고 있는 그런 바캉스와 같은 컬러.
오래 묵혀 두었던 여행 케이스 안에 이러저러한 짐들을 챙기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절로 업되는 여름 방학이다.
<< 2023년 여름 패션 유행 컬러 5>>
<<2023년 유행 패션 컬러 1 - 파인애플 옐로 >>
팬톤 컬러로 13-0941 TCX인 옐로컬러이다.
싱싱한 속살을 드러낸 파인애플의 투명한 옐로 컬러계열로 달콤한 주스로 마시면 금방 텐션이 올라가는 자연의 맛이다.
그런 맛들이 패션 속으로 들어왔다.
차분하고 밝으며 부드러운 실루엣을 보여주는 파인애플 옐로는 찰랑거리는 드레이프 소재와 잘 어울린다.
저지와 니트에 사용하여 투명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며 우븐에 사용하면 캐주얼하고 젊은 느낌을 준다.
컬러 배색은 화이트와 블랙의 보색 대비가 가장 많이 선호된다.
<<2023년 유행 패션 컬러 2 - 샐러리 그린 >>
많은 유행 컬러들이 있지만 신선하고 트렌디하며 새로운 컬러를 꼽으라면 단연 샐러리 그린이다.
피부에 적당한 보습과 상쾌한 힐링을 주는 샐러리와 해조류에서 영감을 얻어 건강한 느낌을 준다.
밀리터리 유행과 맞물려 진한 올리브 카키 컬러는 그야말로 대세 패션 컬러이다.
저지와 니트 그리고 우븐에 가리지 않고 많이 사용되는 컬러이며 가죽과도 잘 어울린다.
옐로 기가 들어간 샐러리 그린은 동양인의 피부와도 잘 어울리는 강점이 있다.
톤온톤 매칭으로 코디하거나 자신이 없을 때는 그냥 화이트컬러만 코디해도 도시적이고 신선한 자극을 준다.
진짜 올여름에 하나쯤 장만하고 싶은 머스트 해브 패션 컬러이다.
<<2023년 유행 패션 컬러 3 - 지중해 블루>>
지중해로 떠난 고급스러운 여름 바캉스가 연상되는 컬러이다.
밝고 화사한 블루 컬러는 깨끗한 물과 생명력 그리고 바다를 연상시킨다.
휴양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도자기, 타일, 유리잔, 보석등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로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블루 컬러이므로 컬러를 선택했을 때 굉장히 눈에 띈다.
60년대의 레트로한 느낌이 강해서 코디할 컬러 역시 레트로한 분위기의 컬러인 브라운 그리고 핑크와 코디하면
분위기를 한 층 더 업할 수 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문라이즈 킹덤 속에 나오는 블루가 연상되는 지중해 블루이다.
<<2023년 유행 패션 컬러 4- 파우더 핑크 >>
핑크빛 설탕 가루를 뿌려 놓은 것처럼 사랑스럽고 달콤한 핑크 컬러이다.
자극적이었던 마젠타 컬러 대신에 스트리트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컬러이다.
그린 컬러와 코디하면 화이트와 핑크와 코디했을 때 보다 컬러감이 훨씬 상승한다.
마일드한 컬러이므로 여성스럽고 부드러우며 밝고 젊은 이미지를 준다.
한 벌 슈트에 굉장히 많이 사용되는 포인트 컬러이다.
<<2023년 유행 패션 컬러 5- WARM 그레이 >>
펜디의 2023년 SS 컬렉션에 등장했던 그레이 톤을 생각하면 된다.
옐로기가 들어가서 따뜻하고 밝은 그레이 톤이다.
블랙 컬러만큼이나 중요하게 등장하는 무채색 계열의 유행 컬러이다.
차분하며 주위와 잘 공존하는 무채색 계열인 웜 그레이 톤은 지적이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
핑크, 블루, 그린 등 다양한 컬러와 조화롭게 코디가 가능한 컬러이므로
포인트 컬러를 부각하는 유일한 메인 컬러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