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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인 패션/2023 SS

현재 2023년 딱 11년전 2012년의 패션, Kate Lanpher, 미국 엘르 스타일 디렉터였던 케이트 랜피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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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딱 11년 전 2012년 

오래된 외장하드에서 그 당시 패션 아이콘으로 유명했던 케이트 랜피어를 만날 수 있었다. 

당시 미국 엘르 잡지의 스타일 디렉터로 활동 중이었던 그녀는 

은색의 짧은 숏헤어와 마른 몸매 그리고 시크한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2011년부터 약 몇 년 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그녀의 인스타를 방문하면 그 당시 그녀가 보여 주었던 블랙 록시크 룩을 여전히 

현재의 트렌드에 맞게 스타일링으로 보여주고 있다. 

<< 2023년 지금부터 딱 11년전 

2012년 유행 패션 >> 

발렌시아가와 발망이 확 뜨고 있었던 2012년 

볼드하고 큼지막한 체인과 스톤장식으로 가득 찬 팔찌와 

알이 굵은 반지를 낀 케이트 랜피어 

허리선에 위치한 턱 주름 블랙 팬츠와 레이어드한 티셔츠 상의 

그리고 짧은 볼레로 스타일의 재킷을 입은 그녀의 패션은 

모노톤의 컬러 매칭과 위 아래의 비율을 맞춘 스타일링으로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다. 

 

몸에 딱 달라붙는 블랙 스키니 팬츠에 

스톤이 가득 박힌 무거운 발렌시아가 가방을 든 케이트 랜피어 

어깨 각을 살린 재킷과 화이트 티셔츠위에 루즈하게 걸친 스카프는 

재킷 안의 안감과 컬러를 맞춘 듯 

그녀가 스타일링을 할때는 컬러 사용이 3개를 넘지 않는데 위의 스타일도 그런 공식을 그대로 보여준다. 

 

<< 패션 아이콘 케이트 랜피어 >> 

2012년 그 당시 짧은 미니 스커트와 블랙 스타킹이 유행이었는데 

몸에 붙으면서 아래로 튤립처럼 플레어가 있는 블라우스와 스커트 그리고 스타킹과 웨지힐까지

올 블랙으로 스타일링한 그녀의 패션은 블랙 시크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언젠가 빠른 시일내에 다시 유행할 록 시크 

케이트 랜피어는 블랙 가죽 바이커 재킷과 

블랙 스키니 진 그리고 블랙 부츠에 호랑이와 텍스트 프린트가 들어간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역시 팔에는 볼드한 팔찌를 여러 겹 착용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도 위의 공식이 통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공식은 통할 듯 

블랙과 록을 시크하게 마무리한 케이트 랜피어 

블랙 모크넥 니트에 블랙 바이커 재킷 그리고 블랙 팬츠에 블랙 힐까지 

온통 블랙의 까마귀 룩으로 시크함을 컬러와 스타일로 보여준다. 

 

이 당시는 정말 블링블링한 스톤과 큐빅 장식이 많았다. 

그녀가 입은 베스트 디자인도 화려한 큐빅 장식으로 촘촘히 박혀 있어 럭셔리하고 이쁘다. 

 

그녀가 입은 길고 루즈한 민소매 나시티셔츠는 그 당시 웬만한 여성브랜드에서 거의 다 나온 듯 

어깨에 다양한 장식으로 화려함을 주고 

워싱을 많이 한 코튼 소재에 소매 부분을 말아서 부피감을 준 티셔츠 디자인이다. 

 

 

목에 힘을 준 주얼리 장식이 눈에 띤다. 

몸에 딱 달라붙는 바이커 재킷과 

밑단을 데끼로 처리해서 올이 풀린 듯한 망사 소재의 원피스 

그리고 높은 굽의 앵클부츠 

저 당시는 굽이 높은 스틸레토 힐이 정말 유행이었다. 

스키니 한 몸매를 더욱 부각해 길어 보이고 말라 보이게 하는 룩이 지금과는 완전 반대였다. 

 

코트의 엣지를 전부다 데끼로 처리해서 자연스럽게 올이 풀리도록 만든 디자인이다. 

빈티지와 밀리터리가 휩쓸던 당시라 비싼 소재에도 저런 디테일을 아낌없이 넣었다. 

 

버버리의 밀리터리 코트를 입은 케이트 랜피어 

Kate Lanpher가 입은 저 코트는 정말 많은 브랜드에서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 

비싼 브랜드는 폭스를 달기도 하고 조금 싼 브랜드는 양털을 달기도 하고 

와일드한 멋을 내기 위해 라쿤을 달기도 한 야상 디자인이다. 

저 당시에는 엄청 부피감이 있는 오버사이즈라고 생각한 야상 디자인인데 지금 유행으로는 적당한 핏이었다. 

밀리터리 유행이 지나가고 놈코어 혹은 지속가능한 패션등이 뜨면서 리얼 퍼와 야상의 시대가 사라졌지만

지금 다시 카고 팬츠나 카고 디자인이 뜨는 걸 보면 야상에 라쿤을 다는 저 당시 패션도 다시 돌아올 듯 

 

 

 

<< 2023년 다시 돌아보는 11년 전 Kate Lanpher의 패션 스타일 >>

몸에 붙는 재킷에 어깨에 힘을 준 볼륨감이 지금 다시 보니 신선하다. 

몸에 딱 붙게 입었던 재킷 디자인이라 

지금 오버사이즈 재킷과는 많이 다른 핏을 보여준다. 

금장 단추와 어깨에 들어간 패드 디자인은 발렌시아가와 발망이 끼친 큰 영향이다. 

하의 역시 짧은 플레어 스커트나 스키니 진을 코디했다. 

올 블랙으로 코디한 시크한 룩을 보여주었던 11년전 패션
다리가 길어보이는 블랙 스키니
빈티지한 청 데님 트러커를 입은 케이트 랜피어 역시 하의는 블랙 스키니
몸에 붙는 바이커 재킷
팔이 무거웠던 시절 - 사각의 스터드와 스톤 그리고 체인 장식은 지금의 발렌시아가와 발망을 연상시킨다.
볼드하고 블링블링한 악세사리로 멋을 내었던 11년전 유행 패션
3가지 이상의 컬러를 사용하지 않는 케이트 랜피어의 스타일링 공식

 

유행은 다시 돌고 돌아 또 반복되는 것!

지금 오버사이즈와 와이드 핏이 점점 사라지고 저 당시 우리를 열광시켰던

스키니와 밀리터리 바이커와 빈티지가 다시 빠른 시간 내에 패션계를 접수할지도 모른다. 

지금 유행이 2000년대 초반의 오버사이즈와 아방가르드 그리고 미니멀리즘이니 

그로부터 10년뒤 유행했던 스키니의 시대가 다시 오겠지 

11년 만에 오래된 외장하드에서 그 당시의 패션을 꺼내보는 것이 신기하다. 

아마 그때 이런 스타일들을 보면서 따라 입기도 하고 비슷한 옷들을 사모으기도 했던 듯 

스키니의 시대에 정말 숨 쉴 수 없을 만큼 쫙 끼는 바지와 재킷을 입고 

몸을 드러내는 니트와 티셔츠를 입었던 때가 비교적 어려서 다행이다. 

몸이 불어난 지금이라면 저 스키니의 유행이 달갑지 않다. 

늘어뜨린 보우 타이 블라우스와 블랙 스키니 그리고 바이커를 입은 케이트 랜피어

 

<< 케이트 랜피어의 인스타그램 >>

 

질샌더 패션쇼에 참가하는 2023년의 케이트 랜피어 근황 - 여전히 시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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