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샤먼 goodone旧物仓 2018년 모습 >>
중국 샤먼에 몇 년간 살았다.
그곳에 살 때 가장 좋았던 카페를 꼽으라면 goodone旧物仓 (Jiùwù cāng)
그리고 시광화원
두 까페는 콘셉트와 판매하는 물건들이 모두 같이 연결되어 있다.
플라스틱이 없는 친환경 자재로 지어진 건물의 인테리어와
유리공예, 도자기 공예, 타일등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오랜만에 예전 샤먼에 살때 거주했던 집 근처에 있던 시광화원을 다시 찾았다.
2019년도에 중국을 떠나 코로나로 인해 몇년동안 오지 못했던 곳인데 어떻게 변했을까?
중국 샤먼 시광화원 时光花园 위치 : 湖滨北路新港广场 0109号
중국 샤먼 시광화원 时光花园 전화번호 : 0592-5051900
<< 중국 샤먼의 시광화원 2018년 모습 >>
2023년 시광화원은 여전히 그대로일까?
직원들은 친절하고 홍차와 곁들이는 핸드메이드 디저트는 여전히 달콤할까?
그리고 빈티지한 인테리어는 얼마나 더 많은 발전을 했을까?
<< 중국 샤먼 추천하는 카페 , 시광화원 >>
밖에서 바라본 풍경은 몇 년전모습과 같다.
타일벽도 여전하고 시광화원 간판과 gooddone도 여전하다.
아이보리색 코튼의 커텐도 여전히 쳐져 있고
나무와 타일로 만들어진 카페의 가구들도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이다.
카페 정원에 심어졌던 화초들과 나무들도 떠나온 날 그대로 성장해서 더 커진 느낌
주변 풍경이 많이 바뀌어서 이곳도 사라지지 않았을까? 걱정을 했는데 건재해서 다행이다.
중국 샤먼에 살때 매일처럼 줄기차게 열고 닫았던 출입문
지금도 여전히 낡은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이 문을 열면 나지막한 음악과 홍차의 냄새와
"니하오"를 외치던 친절한 종업원들이 반겨주면 좋겠다고 생각
그때 그 사람들은 지금 이곳에 있지 않지만
여전히 시광화원 카페의 느낌은 살아 있다.
디저트 메뉴도 바뀌고 예전에는 절대로 판매하지 않도 커피를 메인으로 판매한다.
드립커피조차 판매하지 않아서 시광화원을 가면 늘 홍차를 시키거나 레몬과 민트가 들어간 음료를 마셨는데
커피가 메인이 되다니 ...
그 점이 바뀐 점
커피를 내리는 전문 바리스타가 이쁘게 만들어준 라테아트
그리고 달달한 디저트
함께 먹고 마시는데 문득 이렇게 변하는 모습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옛날처럼 이곳에 쭉 머물러 살지 않는 여행자가 되어 다시 돌아온 샤먼
풍경은 익숙하고 그 시절이 추억처럼 뭉게뭉게 떠오르는 시간
다시 샤먼에 오게 된다면 또 올 것 같은 카페 시광화원
그때까지 "再见"
<< 바이 루이드로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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