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2 - [루이 생활의 발견] - 중국 샤먼에서 가성비 좋게 묵을 수 있는 호텔 추천, 힐튼 햄프턴, XIAMEN Hilton Hampton
호텔 종업원 대신 로봇이 돌아다닌다는 뉴스를 읽긴 했는데
한국에서 말고 중국에서 직접 호텔 로봇 서비스를 받아보니 제법 편하다.
일정한 프로그래밍으로 움직이는 로봇은 호텔 서비스처럼 예측 가능한 반복적인 일을 해내는데 효과적이다.
호텔에서 로봇이 할 수 있는 서비스는 예약 및 체크인이나
수건이나 생수 같은 비품 및 음식 배달 및 수거등을 담당하는데
묶었던 중국 샤먼의 힐튼 햄프턴 호텔 경우에는 로봇의 배달 서비스가 정말 편했다.
<< 중국 샤먼 힐튼 햄프턴 호텔 로봇 서비스 이용하는 방법 >>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하는 호텔 전화기로 0번을 누르면
프런트로 연결이 된다.
" 여기 방번호는 ####이고 물 2병과 화장실의 휴지 1개를 배달해 주세요 "라고 이야기하면 된다.
잠시뒤 호텔 전화기가 울리고 받아보면 객실 문 앞에 로봇이 도착했다고 AI 목소리가 알려준다.
문을 열면 이렇게 귀엽게 생긴 동그란 로봇이 객실문앞에 와있다.
"당신의 물건이 배달되었습니다."
DELIVERY ARRIVED 아래
OPEN이라고 써있는 버튼을 누르면
로봇 바디의 문이 열리고 주문한 생수 2병과 화장실 휴지가 들어 있다.
배달된 물품을 꺼내고 나서 CLOSE 버튼을 누르면 문이 자동으로 닫히면서
다음에도 또 이용해 주고
호텔 서비스는 어쩌고 저쩌고 로봇이 안내 프로그램을 귀여운 소년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짜이찌엔
로봇이 간단한 배달과 같은 호텔 서비스를 해주니
직접 사람을 만나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호텔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키고 나면 종업원을 만나야 한다는 불편함에
편안하게 입던 옷도 다시 정돈하고 거울도 한번 더 보게 되는데
로봇이 이렇게 배달 서비스를 해주니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야 하는
타인에 대한 존중감은 이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가끔 만나는 로봇이다.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자주 만나니 이제 친구처럼 느껴진다.
그냥 로봇일뿐인데
프로그램된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나를 향한 불필요한 시선은 주지 않으며
언제 불러도 반드시 배달해 주는 그런 로봇에게
오히려 편안함을 느꼈다.
베어로보틱스가 만든 서빙 로봇인 서비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다는 뉴스를 읽었다.
로봇 부품에 바퀴벌레나 곤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고
자율 주행 기술이 프로그래밍되어 사람과 동물 그리고 기타에 부딪히지 않으며
목적지에 맞게 운영되는 로봇이 식당에서 음식 배달 및 주문까지
사람이 대신 할 일을 지치지도 않고 수행하는 세상이 열렸다.
중국 샤먼의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이곳에도 배달 로봇이 이미 등장해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아직은 사람의 손이 더 많이 필요한 배달 서비스이지만
단순 반복적인 일들은 이제 로봇들이 대체하는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 바이 루이드로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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