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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인 패션/2023 SS

제인 버킨 그녀가 우리에게 남긴 위대한 패션 유산은 ? 버킨백, 프렌치 시크 그리고 보헤미안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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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30대 싱글녀들의 사랑과 라이프와 패션을 

적나라하고 리얼하게 파헤친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시티 

그 드라마를 유명하게 만든 명대사가 있다. 

“It’s not a bag. It’s a Birkin.”

" 이것은 가방이 아니야 ! 버킨이야! "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 등장하는 버킨백 에피소드 중의 한 장면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 등장하는 버킨백 에피소드 중의 한 장면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 등장하는 버킨백 에피소드 중의 한 장면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 등장하는 버킨백 에피소드 중의 한 장면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 등장하는 버킨백 에피소드 중의 한 장면

 

명품 중의 명품인 에르메스를 있기 한 그 유명한 버킨백 

그 버킨백의 주인공이 제인 버킨이 2023년 7월 16일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그녀는 20세기와 21세기를 살아가는 패션의 역사에 위대한 유산을 남겨 주었다. 

그것은 바로 버킨백으로 대표되는 스타일리시하면서 실용적인 감성과 

데일리 꾸안꾸 패션으로 늘 따라하고 싶은 프렌치 패션

그리고 한 시대를 향해 자유롭게 외치는 보헤미안 정신이다. 

 

<< 제인 버킨과 에르메스 버킨백 - 그녀가 남긴 위대한 패션 유산 1 >>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든 제인 버킨 패션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든 제인 버킨 패션

 

그녀의 이름으로 명명된 에르메스의 버킨백 

1984년 제인 버킨과 에르메스의 CEO였던 장 루이 뒤마(ean-Louis Dumas)가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나 디자인된 백이다.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버킨의 기내 수하물이 넘어지면서 

가방 안에 들어 있던 제인 버킨의 물건들이 비행기 바닥에 쏟아졌다. 

당황한 제인 버킨은 장 루이 뒤마에게 스타일리시하면서 실용적이고 젊은 엄마들이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죽 위켄더 백을 찾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뒤마는 이를 놓치지 않고 그녀의 요구 사항에 맞는 가방의 윤곽을 생각해 낸다. 

윤기가 흐르는 가죽 표면에 새들 스티치로 테두리를 둘렀으며 골드 플랩이 달린 

유연하고 널찍한 직 사각형 형태의 가방이 바로 에르메스의 버킨백의 모델이 되었다. 

버킨백에는 젊은 엄마들과 아기를 위한 젖병을 위한 칸막이도 있다. 

4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에르메스의 버킨백은 전설이다. 

케이트 모스, 킴 카다시안, 카다비를 비롯한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의 옷장 속에 하나쯤 두고 싶은 

워너비 아이템이자 실용성을 가지고 있지만 또한 예술품에 가까운 버킨백은 

아무나 살 수 없는 지위를 부여하므로써 그 자체로 명품 중의 명품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빅토리아 베컴이 소유한 버킨백 컬렉션은 소더비에 따르면 2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에르메스의 버킨백은 소유하는 것은 클래스를 의미한다. 

에르메스 스카프처럼 마음대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다. 

심지어 그 흔한 광고조차 하지 않는다. 

버킨백을 사기 위해서는 구매자 목록에 이름을 올려야 하며 이름을 올리는 절차 또한 까다롭다. 

버킨백의 에디션은 1년에 두번만 출시되며 

악어, 클레멘스, 토고 가죽 등 고가의 구하기 힘든 소재로 한 사람의 장인이 직접 재단하고 봉제하는 과정을 거친다. 

 

제인 버킨의 일화 만으로 버킨백은 스토리가 되었고 

숙련되고 오래된 장인들이 만드는 한정판은 사람들의 구매 욕망을 자극함으로써 

에르메스 버킨백은 그 자체로 전설로 남게 된다.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든 제인 버킨의 패션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든 제인 버킨의 패션
심플한 화이트 셔츠와 블랙 팬츠 그리고 버킨백을 든 제인 버킨의 프렌치 감성
심플한 화이트 셔츠와 블랙 팬츠 그리고 버킨백을 든 제인 버킨의 프렌치 감성
어떤 물건이나 쉽게 담을 수 있는 위켄더백이지만 그 자체로 전설과 예술로 승화된 에르메스의 버킨백
어떤 물건이나 쉽게 담을 수 있는 위켄더백이지만 그 자체로 전설과 예술로 승화된 에르메스의 버킨백

 

 

 

<< 제인 버킨의 위대한 패션 유산 2 - 프렌치 시크 >> 

 

제인 버킨은 세르주 갱스부르와 68혁명때 만난다 

그리고 12년을 같이 한다. 

그 시절동안 세르주 갱스부르는 프랑스가 가장 사랑하는 리얼리즘 샹송 뮤지션이 되고 

제인 버킨은 런던의 아가씨에서 일약 프랑스 패션을 대표하는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가 된다. 

그들은 서로를 비추는 빛이었으며 또한 숨기고 싶은 그림자였으며 

서로를 받쳐주고 영감을 주는 뮤즈였다. 

제인 버킨의 프렌치 시크는 스트리트적이며 실용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 

생 로랑 쇼에서 컨버스 운동화를 시고 청바지에 헐렁한 넥타이를 매고 나타나는가 하면 

너무 평범해서 눈에 띄지 않을 것 같은 화이트 티셔츠 한 장에 심플한 데님 팬츠를 코디하거나 

미니멀한 시스루 드레스 한장만으로 빛나는 애티튜드를 보여준다. 

버킨 핏이라 불리는 프렌치 시크는 무심한 듯 자신만만하며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자존감 그 자체이다. 

 

제인 버킨의 프렌치 시크 패션
하트 모양의 그래픽이 있는 티셔츠와 화이트 데님을 코디한 제인 버킨의 프렌치 시크

 

 

제인 버킨의 프렌치 시크 패션
드레이프된 우아한 슬릿 원피스에 나시 티셔츠를 코디한 당당함으로 - 제인 버킨의 프렌치 시크 패션
제인 버킨의 프렌치 시크
라피아 백을 들고 메리 제인 힐을 신고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당당한 애티튜드 - 제인 버킨의 프렌치 시크

 

제인 버킨 패션
화이트 티셔츠 한장과 데님 팬츠 만으로도 빛나는 그녀의 프렌치 시크 패션
제인 버킨의 프렌치 시크 패션
화이트 셔츠에 벨 보텀 데님 팬츠에 스트랩 샌들을 신고 왕골 가방을 들고 있는 제인 버킨의 프렌치 시크

 

 

2023.07.19 - [무비 인 패션] - Hi Barbie , 영화 바비를 보기 전, 바비 인형의 패션과 스토리

 

Hi Barbie , 영화 바비를 보기 전, 바비 인형의 패션과 스토리

드디어 핑크 핑크한 영화 바비가 7월 9일에 개봉한다. 감독은 그레타 거윅 , 바비 역은 마고 로비, 켄 역은 라이언 고슬링 작은 아씨들과 레이디 버드 그리고 재키, 프란시스 하를 감독한 그레타

designerrui.tistory.com

 

 

<< 제인 버킨의 위대한 패션 유산 - 보헤미안  >> 

제인 버킨 패션
크리스털 구슬 장식과 비즈로 이은 화려한 원피스를 입은 제인 버킨

60년대 영국의 스윙을 대표하는 비틀스와 사이키델리아가 만연했던 시절 

그 당시에는 기성 세대들에게 반하는 반체제 문화가 주류를 이루었다. 

미니 스커트와 포스트 모더니즘 , 인위적인 화장, 극단적인 다이어트, 인형 같은 외모 등이 60년대의 패션을 휩쓸었다. 

제인 버킨은 60년대 패션의 중심에 있었으며 그녀의 아방가르드하면서 시크하고 무심한 패션은 인기를 끌었다. 

그녀의 자유분방하게 온 타임과 오프 타임을 고려하지 않고 패션을 뒤섞는 능력과 

알 수 없는 그녀의 나태하면서 몽환적인 표정은 보헤미안 패션을 구현했다. 

제인 버킨과 세르주 갱스부르
레이스 소재의 크롭 탑을 입고 심플한 화이트 데님을 코디한 제인 버킨과 그녀의 남편 세르주 갱스부르
세르주 갱스부르와 제인 버킨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세르주 갱스부르와 제인 버킨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감각적인 일상의 꾸안꾸 패션을 보여주는 제인 버킨 패션
감각적인 일상의 꾸안꾸 패션을 보여주는 제인 버킨 패션
감각적인 일상의 꾸안꾸 패션을 보여주는 제인 버킨 패션
감각적인 일상의 꾸안꾸 패션을 보여주는 제인 버킨 패션
감각적인 일상의 꾸안꾸 패션을 보여주는 제인 버킨 패션
감각적인 일상의 꾸안꾸 패션을 보여주는 제인 버킨 패션
감각적인 일상의 꾸안꾸 패션을 보여주는 제인 버킨 패션
감각적인 일상의 꾸안꾸 패션을 보여주는 제인 버킨 패션

 

7월16일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패션 아이콘 제인 버킨 

그녀가 남긴 스타일 아이콘으로써의 패션 유산은 시대를 초월해 많은 디자이너들과 셀럽들에게 아직도 영감을 주고 있다.

배우이면서 가수로 영국의 개혁정신과 프랑스의 자유로움 미국식의 쿨함을 동시에 지닌 스타일리시함으로 

패션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영화와 패션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이민자 권리와 환경 보호를 위해 도덕적인 목소리를 내는 

용기 있는 사람이었다. 

르몽드 지는 그녀의 마지막을 이렇게 추모했다. 

"열정적인 예술가, 인류애와 도덕심 그리고 자비를 지닌 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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