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7월 7일 뎀나 바잘리아가 이끄는 발렌시아가의 인스타그램의 모든 사진들이 삭제되었다.
지금 발렌시아가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아무런 게시글도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단 하나
발렌시아가를 만든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가 이끌던 시기의 오트 쿠튀르의 영상만이 올라와 있다.
이것은 2021년 7월 7일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이후 52년 만에 공개되는 오트 쿠튀르의 기대감을 커지게 만들고 있다.
새로운 오트 쿠틔르를 공개하기 앞서 뎀나 바잘리아는 한 인터뷰를 통해
" 오트 쿠튀르가 돈이 많은 나이 든 여성들을 위한 쇼라는 편견을 없애고 싶다"라고 했다.
그리고 실제로 새로운 발렌시아가 오트 쿠튀르 전담팀을 만들어 디지털 글로벌 그리고 각종 미디어로 재해석되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오트 쿠튀르를 공개하기 앞서 인스타그램을 정리하고 새로운 오피셜은 아직 밝히고 있지 않다.
<<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7월 6일 발렌시아가의 인스타그램 >>
<< 2022 ss Balenciaga Collection >>
뎀나 바질리아가 보여줄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오트 쿠튀르는 어떤 모습일까?
내일 2021년 7월 7일 공개되는 오트 쿠튀르는 혁명이 될 것인가?
이제껏 스타일에 관해 그리고 글로벌한 마케팅에 관해 천재적인 아이디어로 패션계를 이끈
뎀나 바질리아가 전개하는 오트 쿠튀르는 아마도 남자와 여자 , young & old, 시대를 넘나드는 새로움으로
진행될 것이다.
남자들의 오트 쿠튀르와 스트리트적인 오트 쿠튀르는 기대를 가지게 한다.
2022년 ss collection을 통해 뎀나 바질리아가 보여준 디지털 시대의 패션쇼에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현실과 가상 , 진짜와 가짜가 공존하는 시대를
"클론"이라는 테마로 만들어 내었다.
딥 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발렌시아가의 뮤즈인 엘리자 더글라스 단 한 명만이 컬렉션을 이끌게 만들었으며
현실이면서 비현실적인 패션쇼의 공간감을 위해 3d 모델링, 로토스코핑, 평면 렌더링 기술들이 사용되었다.
또한 구찌의 시그니처인 로고를 응용해서 발렌시아가의 b를 새롭게 구성한 프로젝트는
"해커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여지면서 더 이상 구찌가 구찌로써 발렌시아가가 발렌시아가로써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던 시대에서 서로 복합되고 훔쳐지고 응용되면서 모방과 도용이 넘쳐나는 시대에 새로운
패션과 패션 하우스의 가치가 무엇인가에 관한 의문도 제시한다.
" This is not Gucci Bag "
핸드 프린팅 된 한정판 구찌인 듯 발렌시아가인 가방은 2021년 11월부터 발렌시아가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오트 쿠튀르 >>
모든 여성을 아름답게
우아함과 정교함 고전미와 현대미가 공존하는 세상 아름다운 스타일을 추구한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스페인 출신의 위대한 패션 디자이너였던 그는 모방과 도용을 참을 수 없어했다.
디자인 기획에서 패턴, 재단, 봉제까지 패션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직접 완벽하게 작업할 수 있었던 그는
자신의 디자인에 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상류층을 위한 고급스러운 맞춤복은 크리스천 디올의 뉴룩과 샤넬의 트위드 재킷과 전혀 다른 길을 걸었지만
시대는 이미 맞춤복에서 기성복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을 만들던 오트 쿠튀르 그 자체인 발렌시아가는 카피와 대량생산,
모방이라는 이름의 혁신으로 얼룩져가는 패션계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의 빛나는 창작과 패션에 관한 열정을 잃어버렸다.
모방과 도용을 극도로 싫어했던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DNA가 살아 있는 탓일까?
뎀나 바질리아 역시 대놓고 모방과 도용에 관하 현대적인 위트를 매 시즌 컬렉션마다 뒤틀어 꼬집고 있다.
2021년 7월 7일 뎀나 바질리아의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오트 쿠튀르는 어떤 모습일까 /
내일이 기대된다.
<< 바이 아그네스 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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