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6년에 개봉한 ( 벌써 25년 전의 일이다. )
90년대의 하이틴 패션을 이야기할때 절대로 빠져서는 안 되는 영화가 있다.
바로 클루리스
미국 명문 고딩 패션 그 자체인 주인공인 셰어 역할에 이보다 잘 어울릴 배우가 있을까? 바로 알리사 실버스톤
그리고 알리사 실버스톤의 양오빠인 조시로 나오는 폴러드의 그야말로 공대생 패션인 너드 패션
둘의 알콩달콩 밀땅도 아닌 러브스토리의 반전과
모두가 동경했던 베버리 힐스 고등학교의 90년대 명품 패션이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어 주던 영화였다.
이제 막 시작된 인터넷 쇼핑의 화면이 지금 보면 " 픽 " 하는 웃음이 나오지만
1996년의 일이다.
한국에서는 막 넷스케이프와 야후 검색엔진이 등장하고 천리안과 유니텔로 pc 통신을 하던 시절의 이야기니..
Y세대였던 엄마 아빠들의 20대 시절의 패션을 보는 재미와
지금 MZ 세대들의 트렌디한 현재의 스타일이 동시에 오버랩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클루리스
결국 " 패션은 돌고 도는 것이다"
<< 90년대 하이틴 패션을 보여주는 영화 클루리스 >>
오늘의 코디를 보여주는 인터넷 검색 사이트는
지금 보면 너무 심플해서 신기하다.
절대로 터치 스크린이 아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오늘의 패션이라는 주제로 만든 홈페이지는
조금 억지스러운 감이 있지만 96년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는
미국 베버리 힐스 고등학생 학생들의 앞선 인터넷 정보 검색 환경에 놀라웠다.
한국에서는 DOS가 일순간에 사라지고 MS를 바탕으로 한 WEB 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얼마 뒤의 일이었으니
90년대의 하이틴 패션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영화 클루리스
몸에 맞게 디자인된 화이트 티셔츠 위에 걸쳐 입는 저지 블랙 베스트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같이 코디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피트 된 화이트 티셔츠 위에
짧은 볼레로 니트 카디건을 입고
A-라인으로 플레어 되는 체크 스커트를 입은 알리사 실버스톤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 스타일은 2022년의 스트리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90년대 고딕 스타일의 종교적인 색채가 강했던 돌체 앤 가바나의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화이트 나시 티셔츠 위에 투명하게 비치는 오간자 시크 블랙 셔츠를 걸친 디자인은
섹시하면서 반항적이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는 코디이다.
펜던트 목걸이와
스트라이프 멀티 니트 디자인
나일론 트윌 소재의 항공 점퍼와 미니 스커트
지금 입고 바로 스트리트로 나가도 어색해 보이지 않을 90년대 하이틴 코디이다.
<< 클루리스 베스트 명장면 >>
https://youtu.be/8 toaz_9 BHrY
<< 영화를 보면 놀라운 점 하나
폴 러드는 25년 동안 변한 것이 없다는 점! >>
25년 전의 영화지만
90년대의 레트로 패션이 다시 돌아오면서 한 번쯤 보면 좋은 스타일이 가득하다.
지금 입고 거리로 나서도 촌스럽게 보이지 않을 90년대 하이틴 패션
<< 바이 아그네스 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