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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민화수업

루이의 민화 그리기 기초 수업 8, 어변성룡도 , 용으로 변하는 여의주를 문 잉어, 세필붓으로 밑그림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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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가 등장하는 민화는 입신양명 , 출세 , 장원급제를 의미한다. 

수능시험을 마치고 논술까지 치르고 있는 지금 수험생들이나

입사 시험을 앞두고 있거나 각종 시험을 앞둔 분들에게 정성껏 그려서 선물하면 기쁨과 의미가 배가 되는 그림이다. 

어변성룡도 , 

평범한 물고기가 용으로 변한다는 뜻이다. 

잉어가 용문 폭포를 힘차게 뛰어올라 용으로 변하고 마침내 여의주를 무는 그림으로 

어려운 시험 준비를 뚫고 마침내 합격의 기쁨으로 뜻을 세우라는 좋은 그림이다. 

민화 화가들의 다양한 어변성룡도 ( 좌 - 이명자 화백 // 우 - 박경자 화백 

 

이번에 그릴 어변성룡도이다. 

잉어는 대자와 고동을 사용하고

여의주는 주황, 황토, 대자등 화려한 컬러를 사용하고 

파도는 수감과 군청을 사용한다. 

 

 

먹물을 중간톤으로 개어서 준비하고 

세필붓도 준비한다. 

본그림 위에 한지를 덮고 움직이지 않도록 핀으로 고정하거나 마킹 테이프로 고정한다. 

 

 

잉어의 눈부터 시작해서 몸판 그리고 비늘과 지느러미까지 천천히 그린다. 

비늘을 그릴때 본그림이 워낙 일정하지 않아서 좀 애를 먹었다. 

다른 작가들의 그림을 보니 비늘의 디자인이 일정한 크기와  모양이다. 

다음에 어변성룡도를 그릴 기회가 있다면 비늘 모양을 일정한 간격과 크기로 그려야 좀 더 그림이

모던하고 깨끗해보일 것 같다. 

 

 

아직 세필붓으로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 서툴다. 

마음이 급해서 천천히 그려야 하는데 급하게 선을 치다 보니 

선 두께가 일정하지 않고 한지에 번지고 선도 울퉁불퉁하다. 

호흡을 가다듬고 일정하게 천천히 그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경쟁을 하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의 칭찬이 필요한것도 아닌데 왜 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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