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의 민화 그리기 기초 수업 - 9 , 시험 합격을 비는 어변성룡도, 채색하고 바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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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변성룡도는  잉어의 비늘을 그리다 보면 손가락에 쥐가 난다.
비늘 사이즈도 크고 작고 이렇게 변화가 있어서
오래오래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그려야 하는데
성격이 급한 나머지 또 실수를 하고 만다.

그렇게 손이 쥐가 날 정도로 비늘을 그리고
잉어가 문 여의주의 구름을 그리고
성격 급한 나머지 밑그림도 번지고 선도 들쭉 날쭉이고  
연화도와는 또 다른 어려움을 준 어변성룡도

오늘은 채색이다.

<< 어변성룡도 채색하기, 민화 기초수업 , 채색하고 바림하기 >>

잉어의 몸판과 수염 지느러미 그리고 여의주 일부에 호분을 칠하고
바다의 물결을 그린 반원에는 수감 컬러를 연하게 타서 칠한다.
칠한다기보다는 스며들게

<< 어변성룡도 파도 그리는 방법 >> 

 

4개의 반원으로 그려진 파도를 칠할 때는 

오래 그린 전문가라면 바림으로 표현하지만

민화 기초 수업을 듣는 초보자라면 아래 방법을 이용한다.

 

 

 

잉어의 몸판에 황토색으로 스며들듯이 컬러를 채색한다. 

여의주 부분에도 황토색으로 부분 부분 채색한다. 

여의주는 컬러가 채색하는 사람에 따라 컬러의 깊이나 내용이 조금씩 달라진다. 

<< 어변성룡도 비늘 채색하는 방법 >> 

비늘을 그릴떄도 간격을 일정하게 맞추어서 채색하지 않으면

어설픈 채색이 금방 표시가 난다. 

정말 꼼꼼하게 천천히 그리지 않으면 실수가 연발..

 

 

 

비늘 칠할 때 꼼꼼하게 칠하지 않아서 

완성된 비늘이 정말 너무 이쁘지 않았다. 

민화는 천천히... 세월이 가거라 나는 요거 하나는 완성한다. 

그런 도를 닦는 기분으로 그려야 한다. 

그러다 보면 급한 성격도 조금 고쳐지고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주의력도 조금 생기는 것 같다. 

<< 바이 아그네스 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