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의 민화 그리기 기초 수업 -10, 시험 합격을 비는 어변성룡도 채색하기 , 입시 선물, 합격 기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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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의 민화 그리기 기초 수업 - 9 , 시험 합격을 비는 어변성룡도, 채색하고 바림하기

 

입시와 입사 그리고 각종 시험에서 합격을 기원하는 선물로 좋은 

어변성룡도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정성과 받은 사람의 고마움이 절로 느껴지는 민화 그림이다. 

다른 그림보다 시간이 몇 배는 더 걸리고 

재료값도 다른 그림에 비해 더 비싸지만

더 큰 정성과 더 큰 수고로움으로 완성되는 그림이다. 

여러 그림을 그려봤지만

가장 힘들었던 그림은 바로 템페라이고 그다음이 민화인 것 같다. 

템페라도 그리는 재료가 너무 까다롭고 그리는 방법도 까다로워서 애를 먹었는데 

민화는 재료를 다루는 방법을 익혀야 하고 한번 그리면 절대로 수정이 안되기 때문에 신중하고 또 디테일해야 한다. 

아크릴 그림으로 쓱쓱 그리는 것은 민화에 비하면 수고로움이 적은 편 

 

<< 어변성룡도 채색하는 방법 >>

 

어변성룡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파도 그리는 방법이다. 

전문가라면 4번 부분에 수감을 칠하고 1번 부분에 호분을 칠해서 

색으로 바림하는 기법을 사용하는데 

초보자는 이런 스킬이 어렵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이 방법은 민화를 그릴 때 다양한 도안과 기법으로 활용된다. 

그라디에이션 효과를 주기에 좋은 기법이다. 

 

위의 방법으로 완성된 파도

 

원본 그림을 보면 

여의주 컬러가 매우 다채롭다. 

황토, 주황, 군청, 대자, 고동, 청록을 사용해서 

컬러감이 이쁘게 들도록 칠한다. 

그리는 사람에 따라 컬러 조합을 다르게 하거나 배치를 다르게 해서 색다른 분위기를 줄 수 있다. 

 

원본 그림에의 여의주 컬러

 

 

컬러만 알아 볼 수 있도록 초벌칠을 한 상태이다. 

어변성룡도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고 밑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군데군데 어설프게 선이 끊어지거나 무슨 형체인지 몰라서 대충 그린 부분이 많다. 

잉어의 눈 테두리는 청록색으로 바림을 하고 

여의주의 컬러가 만나느 부분은 바림을 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 준다. 

예쁜 컬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여의주를 그릴 때 재미가 있었다. 

민화는 밑그림만 잘 그려놓으면 채색할때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끼게 된다. 

 

다음 시간에는 비늘을 마무리하고 

잉어의 얼굴까지 마무리하고 

테두리까지 치면 어변성룡도는 완성 ~!

일주일에 두시간씩 4주에 걸쳐 완성하는 작품이니 거의 8시간에서 10시간 꼬박 매달려 있어야 한다. 

쉬워 보인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민화는 정성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다. 

 

<< 바이 아그네스 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