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다시 돌아올 줄 몰랐다.
20년 만에 다시 돌아온 Y2K 감성
허리를 드러내고 골반에 걸쳐지고 팬티 라인이 슬쩍 보이도록 입던 로우 웨이스트 바지와 스커트.
밑위가 엄청 짧아서 입고 있으면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 들고 아랫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와
몸매가 정말 웬만하지 않으면 이뻐 보이지 않는 핏인데
이렇게 또 돌아 돌아 유행이 된다.
그때 사모았던 로우 웨이스트는 몇 년전에 싹 다 정리했는데 다시 사야 하나 ~!
<< 딱 Y2K 패션 감성을 보여주는 로우 웨이스트 스트리트 패션 >>
<< 베이지 치노 로우웨이스트 팬츠 코디 >>
2022년 SS 시즌 미우미우의 영향으로 정말 많은 셀럽들이
스트리트에서 미우미우의 로우 웨이스트 팬츠와 스커트를 입었다.
밝은 베이지 컬러의 치노 소재로 만든 로우 웨이스트 팬츠와 스커트를 허리선이 보이도록 코디했다.
클롭 기장의 짧은 블루 셔츠와 역시 클롭 기장의 짧은 네이비 꽈배기 니트를 입고
하의는 밝은 베이지 색의 로우 웨이스트 치노 팬츠를 코디하거나
화이트 민소매 티셔츠와 블루 컬러의 데님 그리고 베이지 컬러의 로우 웨이스트 치노 팬츠를 코디하는 등
스타일이 밝고 캐주얼해졌다.
<< 로우 웨이스트 카고 밀리터리 팬츠 코디 >>
2000년대의 Y2K 감성은 로우 웨이스트로 디자인된 워크 팬츠의 유행으로도 알 수 있다.
그 당시 2000년대는 밀리터리와 빈티지 그리고 카고의 유행으로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 소재 혹은 나일론과 면 합성 소재로 걸을 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는
부피가 큰 워크 팬츠가 유행이었는데 이 또한 다시 유행으로 돌아왔다.
<< 로우 웨이스트 스커트 코디 >>
미우미우 스타일의 영향으로 팬츠와 마찬가로 역시 밝은 컬러의 베이지에 로우 웨이스트의 스커트가 유행이다.
길이가 긴 H 라인의 롱 스커트와
미니한 기장의 플리츠스커트
혹은 카고가 달린 미니스커트가 로우 웨이스트로 디자인되었다.
어울리는 아이템은 클롭 한 기장의 셔츠나 케이블 니트 혹은 루즈한 오버사이즈의 재킷이 딱이다.
허리를 드러내서 입어야 하는 만큼 정말 몸매관리가 엄청나야 한다.
진짜 Y2K는 쉬운 코디를 보여주면서도 몸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짧고 딱 붙는 스타일이 유행이라
다시 돌아온 것이 반갑지만은 않다.
<< 지금 딱 유행하는 패션 - 로우 웨이스트 팬츠 그리고 스커트 >>
무신사 냄새가 난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무신사 코디맵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로우웨이스트 코디를 보여주고 있다.
거의 대부분이 미우미우나 디젤 혹은 디스퀘어드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이다.
짧은 클롭 상의에 허리를 보여주고
플리츠스커트나 루즈한 팬츠를 입고 허리에는 벨트를 둘렀다.
트레이닝 웨어도 로우 웨이스트로 디자인되어 2000년대의 Y2K 감성을 고대로 전달한다.
지금 MZ 세대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Y2K감성
극단적인 과시욕을 보여주고 패션에 관해 진심 최선을 다했던 그 시절의 두려움 없는 욕망이
다시 돌아왔다니 ~!!!
90년대 힙한 레트로 패션으로 옷장을 채우더니 이제 다시 20년 전의 Y2K 감성을 가져야 한다.
패션은 정말 부지런해야 하는데 그것도 진짜 피곤한 일이다.
요즘은 그냥 이것저것 신경 쓰지 않으려고
무지 라보에서 산 블랙 트레이닝 상의와 하의로 버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