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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인 패션/2023 SS

라이프 편집샵 무인양품의 발칙한 도발, 과자, 와인, 김치등 별거 다 파는 무인양품 봄 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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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무인양품에 들렀다. 

뭔가 달라진 레이아웃이 색달랐다. 

늘 가던 동선만 걷다가 생활용품 파는 곳에 이르러서야 확 달라진 점포의 레이아웃에 

"뭐지?" 하고 어리둥절했다. 

그리고 곧 그 이유를 알아챘다. 

바로 식음료코너를 완전히 확대한 것이다. 

예전에는 일본에서 수입한 무인양품의 스낵과 소스로 일본 현지에서는 엄청 막강한 식음료 코너가 

한국에서는 구색정도의 아이템이었는데 

커피부터 스낵 그리고 와인과 갖가지 주전부리들을 엄청나게 깔아놓았다. 

특히 중요한 점은 ~~~!!!! 바로 한국 원산지의 다양한 식음료가 가득하다. 

 

<< 2023년 달라진 무인양품, 한국 원산지의 식음료가 매장에 깔리다. >>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중요히 여기며

지역의 전통적인 식문화를 이어 가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인양품에서는 그 사람들과 활동을 함께 하며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바로 한국의 다양한 고장에서 생산 제조되는 식품과 음료와 주류를 

무인양품에 맞는 사이즈와 포장으로 맞추어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무인양품 2023
2023년 확 달라진 무인양품의 식음료 코너

 

온라인에서는 이미 품절인 미니약과

가격은 한봉지에 3900원이다. 

MZ세대를 겨냥한 할매 입맛을 살린 제품이다. 

정말 약과가 대세 디저트와 간식이 된 듯 .. 무인양품에서도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미니약과 

샤니에서 만들어서 무인양품에 납품하고 있다. 

조그만 7g 짜리 미니약과 20개가 3900원선이니까

하나에 대략 200원선 .. 그냥 주전부리로 먹는 간식이니까 하고 오다가다 집어서 살듯 한 상품이다. 

무인양품 미니약과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미니약과

미니약과 두부과자 그리고 대용량 고구마 스틱은 

무인양품의 온라인 매장에는 이미 품절 

인기가 좋은 아이템들이다. 

무인양품 미니약과

 

고소한 옛날과자 인절미 과자 

한봉지에 150kcal이니 조금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사이즈이다. 

가격은 1900

시중에 파는 인절미 과자보다는 비싸기는 한데 양이 적당하고 한번 먹기 좋은 사이즈이다. 

품절된 두부과자도 오프라인매장에서는 판매하고 있다. 

옆에 놓은것은 매화마을의 호랑이 막걸리 

귀엽고 작은 사이즈의 맑은 막걸리인데 

두부과자를 안주로 해서 가볍게 혼술하기 좋은 사이즈의 막걸리이다. 

무인양품에서 판매중인 식음료를 이렇게 선물포장해서 줄 수 도 있다. 

받는 사람도 부담이 없고 주는 사람도 부담이 없는 

산뜻한 사이즈의 먹기좋은 크기의 저렴한 가격대의 선물인것 같다. 

마트에서 질소가 가득 들어간 과자를 사서 주는 것보다 나은 듯 

 

 

 

<<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차류와 주류 - 혼술과 혼차도 가능한 아이템 >> 

안동에서 생산된 우엉차와 보성에서 생산된 호지차를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유리 다기세트와 함께 진열했다. 

평소에는 찾아보기 힘들고 너무 대용량이라 구매하기가 힘들었던 차류가 

콤팩트한 사이즈로 진열되어 있어 호기심에라도 한번 사서 우려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무인양품에서 판매중인 차 - 우엉차, 호지차

 

술은 정말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오미자를 넣어 만든 술, 꿀어 넣어 만든 술, 원주 쌀인 토토미를 넣어 만든 술 

가격은 일반 소주보다 약 5배정도 높은 가격이지만 

색다른 술을 마시고 싶고 그리고 혼술을 하거나 가볍게 친구들과 홈파티를 할때 먹기 좋다.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소주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매화 깊은 밤

 

소주 옆에 바로 안주거리인 제주 설성한돈으로 만든 육포가 판매중이다. 

어디서 만든지도 모를 육포보다는 이렇게 실명으로 딱 써있는 육포를 보면 왠지 믿음이 간다. 

 

한병 살까 말까 고민하게 만들었던 

매화마름의 호랑이 막걸리 

멸종위기의 식물인 매화마름을 보존하기 위해 매화마름쌀로 만들었다는데 

매화마름이 뭐지 ? 

목넘김이 부드러운 5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데 

다음에 무인양품에 가면 꼭 구매를 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주류는 무인양품 온라인에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가서 구매를 해야 한다. 

옆에는 부엉이 곳간 간장 카라멜을 판매하는데 

이름이 너무 재미있다. 

부엉이 곳간이라 ~~~ 간장으로 만든 카라멜은 어떤 맛일까? 

 

요새로제 탄산주 

탄산수가 아니라 탄산주다

톡쏘는 탄산이 들어간 로제와인인 것 같다. 

앞에는 로제 와인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과일로 만든 칩들이 놓여 있다. 

진짜~~ 친구들하고 홈파티를 하거나 혼술하거나 

가족들과 소소한 모임을 할때 무인양품에 와서 안주와 술을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새로운 안주와 새로운 술을 적당한 양으로 맛볼 수 있으니 

다양한 맛과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술자리에서 익어갈 것 같다. 

 

무인양품 로제 와인
무인양품 자연 담은 복분자 막걸리
무인양품에서 판매중인 다양한 칩 - 바나나 칩, 키위칩 등등

 

 

<< 2023 무인양품에서 판매중인 다양한 소스 >> 

무인양품에서 이렇게 다양한 한국산 소스가 판매될 것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는데 

제주 감귤초, 홍천 들기름 , 참기름, 국간장 등 소스들도 판매 중이다. 

사과주스도 판매한다. 

다른 탄산음료 말고 사과주스 한병 딱 마시면 신선한 에너지가 막 올라올 것 같다. 

신기한 무인양품 

도시곳간에서 판매 중인 생강원액 - 250g에 17000원 조금 비싼 편이기는 한데 맛이 궁금하다.

 

 

<< 나혼산들의 혼밥을 위한 다양한 밥과 반찬 - 2023 무인양품 >>

정말 다양한 레토를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무인양품

이 정도면 나혼산을 겨냥하고 제대로 작심하고 만든 아이템들이다. 

1인용으로 딱 좋은 다양한 레토르 밥과 반찬은 혼밥을 하면서도 영양을 챙기거나 

도시락으로 싸가도 좋을 사이즈와 양이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원산지가 한국이라 믿음이 간다. 

 

무인양품에서 판매중인 나혼산을 위한 곤드레 밥
무인양품에서 판매 중인 국산 배추김치 그리고 볶음 김치
혼자 먹기 딱 좋은 제주 설성햄
빵에 소스로 요리에 소스로 달달한 맛을 내는 처트니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분홍백도 병조림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국간장 - 화학 간장이 아니라 진짜 국간장이라 가격이 조금쎄다

 

하나 구매한 홍천 들기름 

들기름을 아침마다 세숟가락씩 먹을려고 구매했다. 

엄마가 국산 들깨를 시골 방앗간에서 직접 짠 국산 들기름 맛이 난다. 

쿠팡이나 네이버 쇼핑에서 파는 국산으로 둔갑한 가짜 들기름이 아닌 진짜 들기름이다. 

맛을 보니 정말 엄마가 해주신 들기름의 90% 비슷한 맛이 난다. 

오늘도 아침에 세숟가락을 먹었다. 

고소하고 맛난 들기름으로 후라이도 하고 샐러드에 소스로 사용한다. 

사길 잘한 홍천 들기름

 

 

무인양품은 왜 변하고 있는것일까? 

한국의 농촌 지역 밀착형으로 상품을 구성한 이유는 무엇일까?

무인양품이 일본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바꾸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긍정적인 면과 지역의 좋은 상품들을 개발하는 MD적 측면이 강한 걸까? 

이미지와 아이템 개발이라는 두가지 토끼를 잡기 위함일까? 

일본식 소스와 식음료만 가득했던 무인양품에 한국의 농촌 지역 밀착형

소규모 자영업자들과 농업인들의 상품들이 많아진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 지역에 가야만 그 지역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관광특산물 코너 같은곳이 무인양품에 생겼다. 

우와 ~!!! 이런것도 있구나 !!!! 

무인양품의 발칙한 도발이 지금은 몹시 반갑다. 

 

 

<< 바이 루이드로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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