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우 인 패션/2023 SS

하!하!하! 진짜 재미있다. 허황되고 과장된 패션을 비트는 그녀, 안젤리카 힉스의 인스타그램, 그래도 구찌와 콜라보도 했어요

반응형

티모시 샬라메를 이렇게 흉내를 내다니 

우와 ~~ 이 언니 좀 보세용 

매년 4개의 도시에서 개최되는 패션위크는 일반인들의 시선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과장되고 허황된 모래성 같은 곳이지만

누군가에는 도달해야할 꿈과 열정 그리고 목표와 같은 곳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위트 넘치게 비틀고 과시라는 욕망과 허세를 한순간에 웃음으로 패러디할 수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오늘 소개할 안젤리카 힉스가 만들어 내는 패러디 패션들은 과장된 셀럽들의 애티튜드와 

엄청난 가격의 압박과 함께 트렌드라고 제시되는 패션을 일반인의 시선에서 위트 있게 표현하고 있다. 

 

<< 안젤리카 힉스의 패션을 비트는 곳 - 그녀의 인스타 >> 

너무 너무 핫한 티모시 샬라메가 2022년 9월 영화 본즈 앤 올로 베니스 영화제에 참가하면서

입었던 하이더 아크만의 백리스 슈트

레드카펫보다 더 핫한 레드 컬러로 카메라 세례를 받았던 티모시 샬라메의 패션이 

안젤리카 힉스는 이렇게 패러디를 했다. 

패션쇼에 등장하는 트렌디한 작품과 패션 셀럽들 그리고 인플루언서들의 패션을

패러디하거나 위트있게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많지만 

요즘 핫한 인플루언서는 바로 그녀 안젤리카 힉스가 아닌가 싶다. 

엄청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서 패션을 비트는 패러디를 진행하는데 

그녀의 무표정한 얼굴과 당당한 애티튜드가 뻔뻔하기까지 할 정도로 귀엽다. 

<< 안젤리카 힉스의 인스타그램 계정 >>

 

 

틱톡과 인스타를 통해 발랄하게 패션을 비트는 패러디를 계속 쏟아내고 있는데 

샘 스미스의 패러디는 정말 너무 재미있다. 

전위적인 아방가르드로 일반인은 물론이고 당대의 셀럽들조차 꺼리는 

괴상하면서 기괴하고 때론 타락한 아름다운 패션을 보여주는 샘 스미스인데 

안젤리카 힉스는 그걸 또 따라 했다. 

집에 있는 화분과 빨간 팬티 스타킹, 빨간 고무장갑과

빨간 보자기라는 일상의 소품으로 단번에 샘 스미스를 소환한다. 

샘 스미스를 소환한 안젤리카 힉스

 

 

<< 안젤리카 힉스가 비트는 패션 세상 - 인스타그램과 틱톡 >> 

안젤리카 힉스는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틱톡에서도 이미 핵인싸 인다.

팔로워가 부러울 정도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녀가 영상을 업로드할 때마다 반응이 열광적이다. 

스위프트를 패러디한 수세미 드레스와  카다시안의 스팽글 보디 브라 슈트, 

캘롤리나 헤레나의 고가의 스트라이프 보디 드레스까지 

...

그녀의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보면 패션이란 트렌드란 어찌 보면 이렇게 즐기면 되는 거지 

탐욕적으로 과시적으로 가져야만 하는 욕망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스위프트를 패러디한 수세미 패션
카다시안을 패러디한 호일을 이용한 보디 슈트 
우아한 캐롤리나 헤레나의 드레스도 두루마리 휴지만 있으면 된다.

 

<< 안젤리카 힉스와 구찌의 콜라보 -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

안젤리카 힉스는 영국 UCL 미술사학과에 다녔다 .

재학 중 과도한 학업의 압박으로 인해 탈출구를 찾았고 

그것이 바로 일러스트였다 

그녀는 자유분방한 드로잉과 위트 있는 표현력으로 패션과 트렌드 그리고 셀렙들을 패러디하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을 sns -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고 

반응은 뜨거웠다. 

 

 

안젤리카 힉스가 그린 명품 브랜드의 로고 
위트있는 대사와 표현력으로 패션을 과감하게 비트는데 성공한 그녀의 인스타그램 

 

 

무모하고 과감하게 명품 브랜드들을 재미있고 유쾌한 일러스트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그녀는 구찌와 협업을 하고 패션 잡지에 일러스트를 기고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안젤리카 힉스

 

그녀의 드로잉은 쉽고 재미있다. 

라인으로만 그리는 드로잉은 어렵지 않게 무슨 뜻인지 그리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쉬운 그림이라고 해서 아무나 그릴 수 있는 드로잉이 아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패션의 철학과 대중의 시선을 절묘하게 결합한 새로운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많은 팔로우와 좋아요를 받았고 그리고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해 그녀를 알릴 수 있었다. 

미학적으로 잘 그린 그림 못 그린 그림은 이제 의미가 없다. 

A.I가 그림을 그려주는 시대에 사실적인 묘사가 좋은 그림이 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작고 가벼운 소품이라도 트렌드를 뚫고 지나가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비로소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게 된다. 

 

 

 

패션을 따라잡는데 많은 돈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패션을 즐기는 데는 돈이 필요 없다. 

그냥 재미있게 패션이란 이런 거구나 ~~ 그렇게 위트 있게 패션을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패션 산업의 미래를 위해 명품을 소유하는 것도 가치 있지만 

소유하지 않고 가볍게 위트 있게 지나가는 것도 현명하다. 

여우의 신포도처럼 투덜거리지 말고 

"나는 패션을 이렇게 즐긴다"는 마음으로 ~ 

그런 면에서 오늘 안젤리카 힉스는 정말 유쾌한 인스타그램으로 재미있는 패러디를 올릴 것이다. 

기대된다. 이 언니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