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비 인 패션

결혼을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그렇다고 스토리 뻔해지면 안되요, 요즘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 4화,

반응형

우와 ~ 엄정화 언니 ~!! 이렇게 귀여우면 오똑해요? 

엄정화의 복귀작으로 요즘 완전 핫한 드라마 

X세대 아줌마들의 재취업 도전 성공기! 

들장미 캔디처럼 밝고 당차고 머리까지 좋은 이 전직 레지던트 의사가 남편이 있는 병원에 

신입 레지던트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다. 

전업 주부로 살았는데 남편은 뭐 하는 분이냐는 질문에 "죽었어요" 하지를 않나 

남편이 많이 그리우시겠다는 질문에 " 제가 결혼을 했는지 안 했는지 기억이 안 나요" 하지를 않나 

대답을 듣고 당황하는 남편의 표정이 압권이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결혼도 기억안난다는 닥터 차정숙

 

<< 드라마 닥터 차정숙 4화 >> 

빵빵 음악이 울리고 적당히 취기가 도는 노래방에서

씰룩 씰룩 노래를 미친듯이 불러본 적이 언제인지...

차정숙도 너무 흥에 겹다.

20년동안 전업 주부로 살면서 아둥바둥 요리하고 청소하고 아이들 남편 뒷바라지 하고

시어머니에게 옷과 가방을 빌려 입고 버스로 외출하는 삶을 살다가 

직업을 가진 여성으로 당당히 회식에도 참석하고 노래방에서 끼도 발산하고..

우리 닥터 차정숙에게도 이런 날들이 오는구나 ~!!!! 

이 귀여운 아줌마를 응원하게 된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노래방에서 쒼나 쒸나 닥터 차정숙의 한장면

 

" 이렇게 멋진 파란 하늘위로 ~ "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부르며 완전 텐션 업된 닥터 차정숙 

그녀에게 향한 남편의 라이터 불은 그가 지금 얼마나 화가 났는지 그리고 또 불만이 가득한지 보여준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이렇게 멋진 파란 하늘위를 ~~~ 닥터 차정숙

 

 

회식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 로이킴 

" 나나나 난나 나나나 난나 ~~~ " 사랑을 그대 품 안에의 차인표와 

" 오뗘 후 달려? " 수상한 그녀의 김수현처럼 

~~~ 위기의 순간에 여주인공을 구하러 짜잔 하고 나타나지만 약간 씬이 짧은 것이 안타깝 ! 

조금 더 멋지게 보여주면 더 마음이 심쿵했을지도 ... 

드라마 닥터 차정숙
민우혁이 연기하는 로이킴

 

로이 킴과 함께 남편과 아들앞에서 손까지 흔들며 퇴근하는 닥터 차정숙 

현실이라면 절대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여기 이곳은 퐌타지 ... 배경은 현실이지만 드라마는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퐌타지이다. 

직업을 가진 다는 것 ~!! 자아를 실현 한다는 것!! 그것이 매슬로우가 말하는 

리비도 단계의 가장 맨 꼭대기에 있는 인간의 욕구라는 것을 

닥터 차정숙을 통해 보여준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로이킴고 오토바이를 타고 빠이빠이 ~~~~

 


<< 이 발랄한 드라마 , 엄정화의 복귀작 >> 

엄정화가 열연하는 로맨스 코미디는 늘 자극적이지 않은 웃음 코드가 있다. 

망가져도 그녀는 사랑스럽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로맨스 코미디를 하면서 엄정화가 주는 유쾌한 에너지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나타난다. 

전문의 숙소에서 잠을 잔 아들을 위해 김밥 도시락을 싸 오는 엄마의 심정과

그런 소중한 김밥을 먹어치우는 선배 의사를 째려보는 장면에서 

이미 사귀고 있는 아들과 선배 의사의 관계를 모르는 차정숙과 

차정숙과 아들의 관계를 모르는 선배 의사가 나중에 그들의 얽힌 관계를 알게 되면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복선이 깔리는 장면에서 그냥 웃음이 빵 하고 터진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아들에게 줄 김밥을 싸온 차정숙
드라마 닥터 차정숙
아들의 김밥을 먹어 치우는 선배 의사
드라마 닥터 차정숙
그런 그녀늘 째려보는 닥터 차정숙

 

 

<< 스파이더 맨인 줄 알았잖아 , 닥터 차정숙의 한 장면 >> 

식당에서  로이킴과  불륜녀 최승희가 부딪히는 장면은 스파이더 맨의 

커스틴 던스트와 토비 맥과이어의 CG 없이 촬영한 그 유명한 장면이 연상된다. 

로이킴이 잽싸게 최승희를 한 손으로 안으면서 또 다른 한 손으로 식판에 떨어진 음식들을

차곡차곡 담아내는 장면에서 

" 앗 ~~~!!!! 안돼! "라고 외치게 된다. 

이미 마음속으로는 차정숙과 로이킴을 응원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식판에 음식을 담아내는 로이킴 - 닥터 차정숙

 

남편 서인호 역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드는 김병철 또한 이 드라마에서 그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스카이 캐슬의 그 유명한 라면씬과도 연상되는 이 장면은 

깨알 같은 컵라면 뚜껑과 후후 불면서 맛있게 젓가락을 드는 김병철의 연기에 압도당한다. 

짧은 장면 장면마다 그의 찰떡같은 연기에 

닥터 차정숙을 보는 매력이 더해진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혼자 즐기는 라면 먹방 - 닥터 차정숙

 

 

닥터 차정숙의 서툴지만 열혈 레지던트 생활은 

병원에서 만난 환자들과 선배 의사들과의 소통과 도움으로 어찌어찌 꾸려져 나간다. 

남편도 서투른 그녀를 도와주지만 그 남편 역시 간단한 응급조치에는 서툴기 마찬가지 

닥터 차정숙의 아슬아슬.. 그렇지만 정말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서 그녀를 같이 응원하게 된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좌충우돌 닥터 차정숙의 병원 생활

 


<< 뻔한 스토리면 안돼요, 닥터 차정숙 >> 

다들 쉬는 주말에 서로 만나서 스크린 골프를 치는 이 불륜 남녀

오피스 와이프라는 존재가 바로 명세빈이 연기하는 불륜녀 최승희가 아닐지..

첫사랑이었던 남자 최인호 그를 못 잊어 다시 병원에서 만나 서로 죽고 못 사는 알콩알 콩한 모습을 보여준다.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멋지게 살아가는 최승희이지만

이 남자와 결혼 한번 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아직도 집착하는 어리석은 여자로 나온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주말에도 스크린 골프를 몰래 만나 즐기는 불륜남녀

 

그리고 딸의 친구로 등장하는 이 소녀...

엄마가 가정의학과에 있다는 설정과 

차정숙의 가족사진을 한 참 바라보는 장면에서 

왠지 이 소녀가 남편도 모를 수 있는 남편과 최승희 사이에서 태어난 딸일 수 있다는 반전이 들게 한다. 

이러면 또 막장 불륜 스토리로 가는 건 아니겠지? 

드라마 닥터 차정숙
이 소녀의 정체가 궁금하다. - 닥터 차정숙

 

 

차정숙이 위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을 하던 중 창문 너머로 바라보게 된 이 달콤한 두 불륜 커플 

이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은 했지만 실제로 눈으로 목격하고 당황하는 차정숙 

드라마 닥터 차정숙
병원에서 깨가 쏟아지는 두 불륜 남녀 - 닥터 차정숙

급기야 심장제세동기에 손을 끼워 넣는 실수를 하고 바로 쓰러지는 차정숙 

기절을 하고 난 뒤 깨어난 그녀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지금처럼 순수하고 발랄하고 일과 가족밖에 모르는 들장미 캔디로 살아갈까?

아니면 흑화 하여 남편도 깨부수고 불륜녀도 깨부수는 아침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변할까? 

다음 주 닥터 차정숙이 기대된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남편의 불륜이 의심되는 현장을 목격하는 닥터 차정숙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