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화 화접도 그리기, 나비 채색하기, 루이의 민화 기초 수업 26회

2023.05.03 - [루이민화수업] - 꽃과 나비가 있는 한국 민화 화접도 그리기, 나비 그림의 대가 남계우, 루이의 민화 수업 25회 차, 민화 기초 배우기

꽃과 나비가 있는 한국 민화 화접도 그리기, 나비 그림의 대가 남계우, 루이의 민화 수업 25회차,

원추리 꽃과 나비가 있는 화접도

나비 두마리가 원추리 꽃을 향해 날아드는 비교적 간단한 그림이다. 

나비를 처음 그릴 때 접해보면 좋은 두 마리의 나비와 원추리꽃이 있는 화접도는 

나비를 채색하는 방법과 원추리 꽃의 색감을 익히기에 좋은 한국 민화 도안이다. 

나비는 수감 컬러와 모단 컬러를 이용해서 바탕을 채색하고 호분을 이용해서 나비의 날개를 그린다. 

수감과 모단을 잘 바림하고 호분 컬러를 세필붓을 이용해서 나비의 날개를 꼼꼼하고 정밀하게 그려준다. 

나비의 아름다운 점들은 호분 컬러와 양홍 컬러를 이용해서 찍어 마무리한다. 

 

<< 한국 민화 화접도 나비 채색하는 방법 >> 

세필붓으로 미리 본을 떠둔 나비에 수감과 모단 컬러를 사용해서 나비의 몸통을 채색한다. 

이때 날개의 안쪽과 바깥쪽을 잘 구분해서 채색과 바림을 해서 입체적인 모습을 만든다. 

 

나비의 아래 날개는 안쪽에서 채색하여 바림을 하고 

나비의 윗 날개는 바깥쪽에서 채색하여 바림을 한다. 

그리고 날개의 끝 부분은 진하게 컬러를 올린다. 

원추리 꽃은 황색으로 꽃잎의 바깥쪽을 채색하고 바림해 주고 

안쪽은 주색과 호분을 채색하고 바림한다. 

 

원추리 꽃의 잎 부분은 황태와 녹청 그리고 흑차컬러로 채색하고 바림해 준다. 

입체감 있는 잎을 만들기 위해 잎의 시작과 끝은 진하게 칠하고 바림해 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원추리 꽃이 허공에 동동 뜨지 않도록 황태와 녹청 그리고 흑차 컬러를 연하게 채색하여 바림해서 

원추리 꽃이 자란 흙을 표현해 준다. 

나비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날개짓을 채색하는 것이 생각보다 까다롭다. 

다음 시간에는 조금 더 정교한 방법으로 나비의 날개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다른 그림보다 시간이 조금 더 많이 소요되는 한국 민화 화접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