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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인 패션/2024 SS

올드머니가 가고 비지니스코어룩이 뜬다, 2024년 유행 패션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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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유행 패션 트렌드 - 올드머니가 가고 비즈니스코어룩이 온다. >> 

콰이어트 럭셔리라고 불리면서 진짜 부자들의 데일리 룩을 표방했던 올드머니룩이 패션계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올슨 자매의 더 로우의 열렬한 팬이었던 귀네스 펠트로의 법정 패션으로 
어느 날 느닷없이 시작되었던 올드머니룩은 
2000년대의 레트로 무드를 불지픈 Y2K룩보다 훨씬 빠르게 없어질 위기이다. 

울과 캐시미어, 실크와 리넨등 고급소재를 사용하여 
어느 브랜드인지 알만한 사람들만 안다는 그들만의 브랜드 구별법을 가진 실루엣과 디테일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해 나갈 기세였던 올드머니룩은 시즌의 한 바퀴를 돌아보지 못하고 새로운 코어로 장착한 
비즈니스룩에 밀려나고 있다. 
올드머니룩이 사라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실루엣이 비슷비슷하게 닮아 있는 정형성과 
올드머니룩이라고 터무니없이 올라간 소비자 가격의 반발심과 
올드머니룩을 입는다고 해서 진짜 부자처럼 될 수 없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오는 불편한 진실에 있다. 

올드머니룩을 입는다고 진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 찐 부자들만 묵는다는 럭셔리한 프랑스 깐느에 있는 인터내셔널 리젠트 호텔
명품 브랜드의 런웨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탐욕과 욕망이지만 진짜 명품 브랜드를 구입한다고 해서 그것이 채워지는 것도 아니다. -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3/4 샤넬 크루즈 쇼

 

<< 비지니스코어룩에 불을 지핀 보테가베네타 >> 

비즈니스코어룩에 불을 지핀 것은 케달 제너와 그리고 그녀가 두른 보테가 베네타의 커다란 숄과 트렌치코트이다. 
보테가 베네타의 2024년 SS 컬렉션에 등장했던 가죽 트렌치코트를 입는 켄달 제너는 
일에 몰두하는 비지니스 우먼처럼 실용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코디를 보여주고 있다. 

2024년 SS 시즌에 선보여진 보테가 베네타의 거대한 가죽 숄과 트렌치 코트 - 활동적이며 실용적인 패션을 제안한다.

스마트 폰과 아이패드 작은 노트북과 개인 파우치에서 도시락까지 모든 것을 넣을 수 있는 커다란 빅백과 
트렌치코트를 입고 잠시 주저앉은 모습을 보여준 두아 리파의 패션 역시 비즈니스 마인드를 장착한 실용주의 패션이다.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 코트를 입은 두아 리파 

커다란 빅백은 비지니스우먼들에게 가장 필요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모든 것을 넣을 수 있으며 그럼에도 스타일을 견고하게 유지시켜 주는 멋진 빅백은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안전하게 그녀의 패션과 비즈니스를 지켜준다. 

<< 비니지스코어룩을 완성시켜줄 빅 사이즈 백 , 빅백 >> 

2023.12.30 - [나우 인 패션/2024 SS] - XXXXL 사이즈의 점보 자이언트 빅 사이즈 백이 온다. 2024년 유행하는 가방 패션 트렌드

 

XXXXL 사이즈의 점보 자이언트 빅 사이즈 백이 온다. 2024년 유행하는 가방 패션 트렌드

> 몇 년동안 우리를 유혹했던 스몰 사이즈의 숄더백과 토트백의 유행이 거의 끝나가고 2023년 SS 시즌부터 빅 사이즈의 점보백이 등장하더니 2024년 SS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트렌드의 중심에 서기

designerrui.tistory.com

 

사각의 커다란 빅사이즈의 빅백은 비지니스코어를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머스트해브아이템이다.


<< 발렌시아가의 비지니스코어룩 >> 

2024년 pre FW 시즌에서 발렌시아가는 독특하면서 익숙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발렌시아가의 런웨이를 걸어나온 모델들은 애슬레저 스타일의 레깅스와 반바지를 입고 
운동할 때 들고 다니는 플라스틱 물병과 운동 가방을 걸치고 등장했다. 
발렌시아가는 로스엔젤레스의 친환경 푸드인 에레원 ( erewhon)과 협업한 종이 쇼핑백과 주스를 선보였으며 
발렌시아가 로고가 찍힌 텀블러도 보여주고 있다. 

발렌시아가와 EREWHON이 협업한 플라스틱 운동 물병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선보인 발렌시아가와 EREWHON의 플라스틱 물병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가장 힙한 사람들의 출근복을 보는 듯이 꾸며진 발렌시아가의 런웨이에서 
모델들은 물병을 들고 커다란 빅백을 메거나 종이 쇼핑백을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누군가는 운동복을 입고 출근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우아한 드레스업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아티스트처럼 보이는 룩을 입고 출근을 하지만 모델들은 평상시 우리들의 모습처럼 보인다. 

발렌시아가의 2024년 프리폴에 등장한 비지니스코어룩
발렌시아가의 텀블러를 든 모델
로스엔젤레스의 RERWHON도 발렌시아가의 로고가 들어가 있으면 이렇게 희귀템이 되고 명품 대열에 오를 수 있다.
바쁘게 출근하는 우리들의 모습과 별 반 다르지 않는 비지니스코어룩을 보여주는 발렌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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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바토 데 사르노의 구찌 그리고 지방시의 비즈니스코어 >> 

알렉산더 미켈레의 다양성과 개방성 그리고 최근 구찌팀에서 보여준 70~80년대 레트로를
싹 갈아 버리고 90년대의 톰 포드의 섹시함과 미니멀리즘 그리고 실용성에 바탕을 둔 구찌를 만들어 버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바로 새로 부임한 사바토 데 사르노이다. 

밀라노에서 보여준 구찌 컬렉션에서 구찌의 시그니처인 GG  모노그램 패턴과 
볼드한 GG 로고를 사용한 벨트와 로퍼등을 등장시켜 
현대적이고 당당하며 섹시하고 여성적인 구찌걸의 탄생을 알려주었다. 

길게 슬릿이 들어간 H라인의 스커트와 몸에 붙는 니트 디자인에 스포티브 한 저지 재킷가 
단순한 아우터까지 구찌가 보여준 실용성에 바탕을 둔 섹시한 비지니스코어룩은 
2024년 유행할 패션이 어떤것인지 한눈에 보여준다. 

사바토 데 사르노의 2024년 SS 시즌 구찌 컬렉션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매튜 윌리엄스의 지방시는 다시 보지 못하겠지만 
2024년 SS  시즌 지방시의 스타일은 차분하면서 지적이며 실용적인 비즈니스코어룩을 보여준다. 
파워 숄더의 박시한 재킷 안에 입은 드레이프된 실크 블라우스와 무릎을 덮는 길이의 H라인 스커트는 
실용적이면서 당당한 우먼파워를 보여준다. 

매튜 윌리엄스가 보여준 지방시으 비지니스코어룩

 

<< 마지막으로 파파라치 사진처럼 보이는 보테가베네타의 2024 SS 광고 >> 

 

에이셉 라키와 켄달 제너의 보테가 베네타 광고 
에이셉 라키와 켄달 제너의 보테가 베네타 광고 
보테가 베네타 그리고 켄달 제너

 

<< 바이 루이드로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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