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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인 패션/2021 SS

활자화된 신문으로 로에베 광고를 하다,loewe 2021년 f/w컬렉션 , 로에베 가방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Jonathan Anderson, 대니얼 스틸의 The Af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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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의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조나단 앤더슨 (Jonathan Anderson)이 총괄하는 로에베의 2021년 가을 겨울(f/w) 컬렉션을 기다려온 사람들에게

도착한 한 통의 주석상자안에는 

"로에베의 쇼가 캔슬되었다" 라는 헤드라인이 박힌 신문지가 들어 있다. 

디지털 문자와 메일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몇십 년 전의 활자 인쇄물은 뜻밖의 충격이 되었다. 

c-19로 인해 많은 패션쇼들이 캔슬되거나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동영상이나 sns를 통해 홍보하는 시대에 

로에베(LOEWE)는 그들의 쇼를 이제는 지나간 유물처럼 보이는 신문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 로에베 신문 - 뉴스 속의 쇼 >> 

 

 

로에베의 캔슬된 2021년 F/W 쇼를 알리는 신문 

 

 

로에베 (LOEWE)의 신문에는 

2021 F/W 컬렉션 이미지 사진과 함께 

대니얼 스틸(DANIELLE STEEL)의 소설인 " 더 어페어 (The Affair)를 실으면서 

예전 신문이 주었던 많은 뉴스들과 신간 소식들을 접할 수 있었던 시대를 경험하게 한다.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사람인 대니얼 스틸과 그녀의 소설 "더 어페어 " 
로에베의 신문 
로에베 신문에 실린 2021년 F/W 컬렉션 사진 

 

 

<< 새롭게 부활한 로에베의 백 - 아마조나 >> 

 

스페인 왕실로 부터 정식 공급업체로 선정된 이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숙련된 장인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핸드메이드 백인 아마조나는 로에베의 1975년에 등장한 이래로

로에베를 대표하는 가방 디자인이었다. 

 

2021년 가을 겨울에 새롭게 선보이는 로에베의 아마조나 백 

 

총 65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지고 

꼼꼼한 디테일의 수공업으로 완성되는 아마조나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견고한 완성상태, 시간이 지날수록 빈티지한 매력을 보여주는 

나파 가죽으로 인해 로에베를 대표하는 클래식한 상품이 되었다. 

 

65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로에베 가방
시간이 갈 수록 멋진 빈티지를 뽐내는 로에베의 아마조나 

 

2021년 F/W 컬렉션에 등장한 아마조나 백은 

로에베의 시그니처 로고를 넣은 패브릭에 나파 가죽을 덧대어 

1975년도의 아마조나 백의 원형을 살리면서 새로운 조형미를 가지게 되었다. 

2021년 8월에 발매 예정인 아마조나 백 

 

 

 

<< 로에베의 뮤즈 프레야 베하 에릭슨 >>

Freja Beha Erichsen

 

 

87년 덴마트 생으로 2005년부터 12년까지 샤넬의 뮤즈로 활약했다. 

보그가 선정한 2000년대 탑 모델 30위에 들 정도로 패션계가 사랑하는 모델이다. 

178CM의 장신과 시크한 무표정과 성별을 알 수 없는 중성적인 매력으로 

보이쉬함과 걸 크러쉬함이 공존하는 모델이다. 

한국에서도 2012년도에 나인식스뉴욕의 모델로 활동했다. 

참고로 그녀는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다. 

 

무표정의 마스크로 유명한 모델 프레야 베하 에릭슨 

 

 

<< 악세사리는 심플하게 의상은 화려하게 >>

 

2021년 F/W LOEWE의 컬렉션은 다양한 시대가 공존한다. 

1920년대 벨 에포크 시대의 슬림한 드레스에서 

1960년대 몬드리안 룩으로 대표되는 옵티컬 아트 스타일, 

1970년대 보헤미안 룩, 

신문이 지배하던 시절의 스타일들은 현대에도 여전히 매력적이고 

낭만적이며 복고적인 아름다움을 주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로에베 백 
프레야 베하 에릭슨이 들고 있는 로에베의 클래식한 숄더 백 
아마조나의 솔리드 백 
로고가 들어간 아마조나 백을 들고 있는 프레야 베하 에릭슨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은 프레야 베하 에릭슨 

 

로에베의 볼드한 악세사리 
그리스 여신과 같은 드레이프를 선보인 로에베의 컬렉션 
로에베 로고가 타공으로 들어간 그립 백 
60년대의 옵티컬과 70년대의 보헤미안이 공존하는 로에베 컬렉션 

 

 

배달된 신문이라는 아이디어로 C-19 시대의 로에베를 홍보하는 전략은 

기발하고 참신하다. 

홍보의 매체는 물론 디지털이지만 아날로그의 상징인 종이 인쇄물은 

우리에게 아련한 추억과 빈티지한 매력을 선물해 준다. 

 

 

<< 바이 아그네스 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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