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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인 패션

가버려라 2021, 오징어 게임을 바라보는 서양의 시선을 풍자하는 넷플릭스 블랙 코미디, Death to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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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최신작이면서 

작년의 Death to 2020에 이어 오픈한 Death to 2021, 가버려라 2021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의 형식을 취하면서 

작년 2021년 한 해에 일어났던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인 이슈를 풍자와 조소 그리고 허무함까지 곁들여 만든

블랙 코미디이다. 

2021년에 주목받았던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과 오징어 게임이 소개되면서 

역시 2021년 한해는 오징어 게임으로 마무리되는구나 하는 뿌듯함을 느꼈지만 

그러나 블랙 코미디 답게 오징어 게임을 바라보는 미국과 영국의 미디어와 유명인사들의 논평을 통해 

현재 아시아에 관한 인종적인 혹은 정치적인 이슈들이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 쓴웃음을 지으면서 시청해야 했다. 

 

<< Death to 2021 , 가버려라 2021 >> 

 

 

< 우익인사인 테니슨 포스역을 맡은 휴 그랜트 >

우익인사인 테니슨 포스역을 맡은 휴 그랜트

영국의 수상인 보리스 존슨과 미국 대통령인 바이든이 연상되는

금발 머리와 주름살로 분장을 한 그는

서양, 백인, 그리고 30~40대의 남성에 편향된 우월적인 시선으로 세상의 거의 모든 것들을 바라본다. 

그가 바라본 오징어 게임

 

현재 물질 만능주의 사회를 풍자하고 비판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관한

그의 시선은 역시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다.

드라마 내내 아시아인들만 캐스팅되어  등장하고 

어쩌다 나온 백인은 늙고 추하며 특권층이지만 나쁜 놈 취급을 받고 있다는 것에 

오징어 게임의 성과와 현실 세계를 다룬 비판을 인종적, 차별적인 논쟁으로 틀어버린다. 

넷플릭스 최신작 Death to 2021에 나온 많은 발암 캐릭터 중 손에 꼽힐 정도로 

발암 캐릭터를 맡은 휴그랜트 , 아무리 페이크 다큐이지만 진담 같은 농담 속에 

은근히 깔려 있는 서양인들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보는 내내 귀를 막고 싶을 만큼 듣고 싶지 않고 

알고 싶지 않은 불편함을 느꼈다. 

 

 

<< 넷플릭스 최신작 Death to 2021, 오징어 게임에 관한 풍자와 비판 >> 

 

" 가버려라 2021 " 

 

<극우 음모론자이자 트럼프 옹호론자인 뉴스 앵커 매디슨역을 맡은 트레이시 울만 >>

 

마스크를 정치적 음모로으로 몰고 가는 뉴스 앵커 

어떤 사건이든지 정치적 이슈로 끌고 가고 민주당의 푸른 표를 위해서는 

어떤 거짓정보라도 진실로 둔갑시켜 버리는 현란한 말솜씨와 제스처를 가진 역할로 등장한다. 

오징어 게임속에 군인들이 모두 가면을 쓰고 등장한 것조차 설정으로 보지 않고 

정치적인 이슈가 숨어 있다는 것으로 조작된 여론몰이에 서슴치 않는다. 

역시나 인종차별적이고 패권주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미국 미디어의 한 단면을 보여주듯이 

나중에 영어자막을 보면서 한국말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면서 

오징어 게임이 아시아 드라마라는 것을 은근히 비꼬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시아 특히 한국의 음반, 영화, 드라마등의 문화가

미국 시장에 흡수되고 유행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극우주의자들의 두려움을 대신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 DW Culture의 TV 토론 장면 >

 오징어 게임이 아이들의 정서에 폭력적이고 가학적인 면을 드러내서 시청하면 안 된다고 한다. 

당연하다. 

오징어 게임은 18세 이상이니깐 

어린이가 시청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지 오징어 게임의 책임은 아니지 않는가 

미국에서 만들어진 수 많은 폭력적이고 가학적이며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의 드라마나 영화는 비판받지 않고 

한국에서 만들어진 오징어 게임에 대해 아이들을 내세워 선동한다. 

 

 

 

 

 

< 펜 파커가 맡은 Stockard Channing 기자 > 

물론 오징어 게임에 관해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언론인들도 있지만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SNS 공유와 댓글을 막은 최대의 참사는? >> 

 

바로 페이스북의 먹통이었다. 

 

 

2021년 한해 동안 일어났던 사건들을 블랙 코미디로 

풍자를 섞어서 만든 페이크 다큐 무비 

Death to 2021, 가버려라 2021 

Entertainment.ie는 영화 평점을 5점 만점에 2.5로 평가하면서 인기 있는 배우가 없었으면 볼 수 없을 정도로

지루하고 기억에 남지 않는다고 혹평을 했다. 

그러나 무겁고 힘든 뉴스를 가볍고 재치있게 재가공한 것은 좋았다고 평가를 내렸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독창적이지도 비판적이지도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별점 1점을 주었다. 

스크린 렌트는 넷플릭스에 없는 영화나 드라마는 나오지도 않았다고 비판을 하고 

정말 중요한 것들은 시시각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데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뉴스만을 골라 미디어에 뿌려대는 언론인, 기자, 인플루언서, 정치인들의 모습들은 

유튜브 속의 좋아요, 구독, 팔로워를 외쳐대는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듀크 굴리스와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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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 아그네스 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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