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예고편이 넷플릭스에 떴다.
택배기사의 영어 제목은 바로 블랙 나이트이다.
웹툰이 원작이다.
지금은 완결된 웹툰이기 때문에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드라마와 원작이 같은 메인 스트림을 가지고 있지만 가지는 조금 다를 수 있다고 하는데
우선 주인공 사월이 역이 웹툰에서 여자 캐릭터인데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에서는 남자 캐릭터로 나온다.
<< 기대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 >>
웹툰에서는 제목이 조금 더 폭력적이고 날카롭게 그려진 것과 비교해 봐도
넷플릭스 드라마에서는 배경이 되는 한반도의 사막화를 보다 실감나고 시각적으로 현실감 있게 그려질 것 같다.
한반도가 사막화가 된다는 설정은 지금 기후 변화나 환경 오염을 생각해 보면 그리 먼 미래는 아닐지도
사막화된 한반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이 선택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한 재택근무와 개인정보인식프로그램이 입력된 생체 QR코드
그리고 생필품을 집까지 배달해 주는 택배기사이다.
<< 넷플릭스 기대작 택배기사 예고편 >>
혜성출돌로 인해 갑자기 지구가 사막화가 되었다는 설정이다.
살아남은 사람도 극소수겠지만 무엇보다 거리가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
나무와 풀이 주는 자연의 푸르름 대신 사막화된 한반도의 디스토피아적인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는 폐허가 된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계층 간의 완벽한 통제가 이루어진 사회를 다룬다.
난민들이 통제받는 지하 구역과 일반인과 정치와 사회를 움직이는 구성원들이 활동하는 코어 구역
그리고 최상층 계급이 살아가는 구역으로 나뉘어져
어떻게 계층간의 이동이 통제되고 계층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계층 간의 투쟁이 벌어지는지
구역으로 시각화해서 보여준다.
최상위계층이 살아가는 코어 구역은 산소와 생필품의 공급이 원할하며 녹지상태가 매우 좋은 곳이다.
택배기사가 주로 배달을 오는 일반 구역
산소와 생필품이 공급되어야 생존할 수 있는 곳으로
정치와 재계가 공기를 무기로 사람들을 착취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컨테이너 박스형태로 지어진 획일화된 건물에서 사람들은 AI와 메타버스, 가상현실을 오고 가며 일을 하고
택배기사를 통해 산소와 생존할 수 있는 식량을 배급받는다.
주로 어두운 지하 세계로 표현된 난민구역이다.
미술감독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이라고 하는데 모래가 휩쓸고 지나간 황폐화된 한반도의 디스토피아적인
현실을 시각화한 장소이다.
옷차림도 남루하고 행색도 초라하며 지상의 나쁜 질의 공기를 피하기 위해 주로 지하에서 생존을 하는데
지상에 올라오더라도 마스크의 퀄리티가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는다.
공기를 정화시키기 위한 마스크도 계급에 따른 층차감을 보여주기 위해 감독이 신경 쓴 소품이라고 한다.
김우빈은 전투력 만렙의 택배기사이다.
사막화된 한반도에서 일반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1위인 택배기사 5-8 역할을 맡았다.
김우빈과 대척점에 선 인물로 등장하는 천명그룹의 후계자 류석역에는 송승헌이 캐스팅되었다.
악의에 가득찬 캐릭터를 가감 없이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송승헌
필모그래피에 특벽히 악인 역할을 한 적이 없는 그였기에 그가 연기하는 악은 어떤 모습을지 궁금했다.
사월 일를 보호해 주는 강인한 인물로 그려지는 군인 역할을 맡은 이솜
그녀가 캐릭터 의상을 걸쳤을 때 이미 감독이 흡족해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만큼
영호 길복순에서 존재감이 없었던 부진을 씻을지 ...
중요한 캐릭터이자 한반도의 미래를 짊어진 윤사월 역의 강유석 배우
젊고 패기 넘치며 두려움을 모르는 장래 직업이 택배기사인 그가 연기하는 윤사월은
웹툰에서 그려진 여자 캐릭터와 어떻게 다를지 기대가 된다.
감독을 맡은 조의석
영화 감독이고 이번이 넷플릭스 택배기사를 통해 처음 드라마를 제작한다
영화 골든 슬럼버, 마스터, 감시자들을 통해 다양한 각도의 인물을 그려온 감독이다.
<< 넷플릭스 택배기사와 비슷한 듯 다른 영화들 >>
황폐화된 화성 식민지, 사막화된 그곳을 산소를 이용해 사람들을 통제한다는 점,
공기를 일부러 나쁘게 만드는 것은 권력을 탐하는 최상위 계급이라는 점,
주인공이 일반인들과 힘을 모아 최상위 계급을 몰아내고 공기를 정화시킨다는 점
이런 점들이 1990년대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토털리콜과 흡사하다.
1990년대 영화이지만 정말 스토리가 멋진 영화인 토탈 리콜 ..
세상을 지배하는 탐욕스러운 그들이 만들어낸 돌연변이들이 출몰할때는
기기괴괴할 정도로 상상력이 뛰어났던 작품이다.
감독은 시각적인 연출이 너무 훌륭했던 폴 베호벤 감독 !
그 외에 사막화된 지구와 송유 기를 몰던 매드맥스가 연상되기도 한다.
<< 바이 루이드로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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