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백화점이 5월 13일 오늘 잠실 롯데몰 3층에 테니스 전문 매장 테니스메트로를 오픈한다.
백화점 안에 테니스 코트가 생기는 것이다.
테니스 코트 비슷하게 만들어 놓고 테니스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테니스 코트다.
가로 세로 테니스 코트 규격에 맞추었고 프로선수들에게 직접 테니스 강좌를 받을 수 있다.
테니스 용품도 초보에서 전문까지 라인을 따로 만들어 에션설, 셀렉티브, 아카이브로 나누었고
테니스 용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 프린스, 윌슨, 바볼랏 등이 입점한다.
MZ 세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골프 인구가 늘면서 시장이 크게 형성되었던 골프복 패션은 이제 조금씩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그들이 새롭게 찾아나선 테니스는 점점 그 수가 늘면서
이제 백화점을 비롯한 패션 브랜드에서도 골프복 대신 테니스 패션을 출시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 MZ 세대들을 겨냥한 테니스 패션 -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2023년 SS 룩북 >>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완전히 새로운 패션 디자인으로 변신했다.
작년 겨울까지 빈티지한 버사티 룩을 내놓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2023년 SS 시즌부터 테니스 패션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YONEX 테니스 라켓과 라켓 가방을 코디하고 테니스 코트에 선 모델들의 룩북에서
볼 수 있듯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내놓은 테니스 패션은 화이트를 기본으로 그린과 네이비 컬러로 포인트를 준
클린하고 데일리한 테니스 패션이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로고 자체도 매우 깔끔하다.
MARITHE FRANCOIS GIRBAUD로고와 요넥스 로고를 합쳐서 전문적인 테니스 패션보다는
일반인들도 데일리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 테니스 라인으로 전개하고 있다.
소재도 코튼이나 코튼 폴리 소재를 사용해서 땀 흡수가 잘되고 건조가 빠르며
세탁이 쉽고 빨리 마르는 여름 스포츠 소재로 디자인을 한 듯..
폴리 스판이나 나일론 스판 소재로 디자인되고 날카로운 절개로 전문 스포츠 웨어처럼 보이는
테니스 복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입고 나갈 수 있는 편안한 착장의 디자인 위주이다.
<< 2023 SS MARITHE FRANCOIS GIRBAUD 룩북 >>
테니스를 칠 때 반드시 필요한 캡 햇과 타월 소재의 헤어 밴드
그리고 손목 밴드까지 모두 편안하게 디자인되었다.
스타일이 워낙 심플하다.
골프와 달리 활동량이 많아 땀이 많이 나서 다이어트 및 근육강화에 좋은 운동 테니스
돈이 많이 드는 골프보다는 비교적 몇 개의 장비만 갖추면 언제든 편안하게 칠 수 있는 테니스가 각광을 받으면서
2030 MZ 세대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아파트 주변이나 학교 근처 혹은 동네 어딘가에 가면 테니스를 칠 수 있는 코트나 장소가 늘 있다.
간편하게 테니스 패션으로 갈아입고 라켓과 공만 가지고 칠 수 있는 테니스는
80년대와 90년대 일반인들의 운동이었다.
누구나 라켓만 있으면 편하게 칠 수 있는 배드민턴이나 테니스는 즐겁고 활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일반인들의 취미 스포츠이다.
이제 테니스가 골프대신 그 자리를 다시 찾고 있다.
반가운 일이다.
요즘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저지 소재의 물량 대신 우븐 소재의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원사가 점점 가늘어지면서 저지 소재를 대신할 가볍고 통풍성이 좋은 우븐 소재가 많아지면서
고밀도 나일론 소재나 고밀도 폴리 소재에 가볍고 투명한 우븐소재를 사용하여
상의 디자인을 많이 내놓고 있다.
저지로 만든 상의보다 가볍고 세탁도 쉽고 무엇보다 땀 흡수와 배출이 빨라 늘 쾌적하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여러 이유들로 우븐 소재의 상의가 여름에는 엄청 편하다.
<< 바이 루이드로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