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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생활의 발견

타이타닉 30년뒤면 완전히 사라져 기억속에만 존재한다. 작은 박테리아가 잠식시킨 거대한 심해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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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가라앉지 않는 배 - 타이타닉 출항을 시작하다. >>

1914년 뉴욕으로 향하는 여객선 타이타닉 -발췌 : 브리타니아
1914년 4월 뉴욕을 향해 출항을 시작한 거대한 타이타닉호

 
1912년 4월 14일에서 15일 사이에 
절대 가라앉지 않는 배로 알려진 타이타닉호가 침몰한다.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위대한 작품이었던 거대한 여객선인 타이타닉호는 2200명의 승객과 선원을 싣고 
영국 사우샘프턴을 떠나 뉴욕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파도조차 없었던 조용한 새벽 바다,
발견하지 못한 빙산,
전함용 리벳으로 연결된 여객선의 구조적인 결함,
안전보다는 장식에 의존했던 부족한 구명보트,
너무 멀리 떨어져 있던 다른 여객선들 ,
사람의 힘으로 풀 수 없는 그리고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연속적인 악재로 인해
바다의 떠 있는 백만장자들의 특별호인 타이타닉은 빙산의 바다에서 1300명과 함께 수장되고 만다. 
대영제국의 몰락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

발췌 : 브리타니아 1914년 4월 뉴욕을 향해 출항을 시작한 거대한 타이타닉호 발췌 : 브리타니아
1914년 4월 뉴욕을 향해 출항을 시작한 거대한 타이타닉호&nbsp;

 
1900년대 
미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대서양을  횡단하는 여객과 물류 무역사업은 
부유한 여행자와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이민자들을 운송하는 동시에 
유럽의 자본이 미국으로 향하고 미국의 자본이 역으로 유럽으로 향하는 쌍방 간의 무역이 대서양을 횡단하는
선박을 통해 이루어졌다. 
 

1909년 영국에서 건조중인 타이타닉 발췌 : 브리타니아
건조되고 있는 타이타닉호의 용골

 

1909년 3 울 31일 마침내 타이타닉호가 자매호인 올림픽호와 함께  건조되기 시작했다. 
타이타닉호에는 거대한 최고급 식당과 4대의 엘리베이터, 수영장과 거대한 홀과 계단이 설계되었으며
1등석은 당연히 최고급으로 2등석은 다른 선박의 1등석과 같은 시설로
3등석 역시 다른 선박의 2등석과 같은 편안함을 주는 설계로 유명했다. 

 

타이타닉의 거대한 프로펠러 발췌 : 브리타니아
타이타닉호의 거대한 프로펠러

 
 

<< 거대한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실내 장식 >> 

타이타닉의 그랜드 스테어케이스 계단발췌 : 브리타니아
타이타닉의 그랜드 스테어케이스 계단
로잉 운동을 할 수 있는 타이타닉호에 있는 헬스장 발췌 : 브리타니아
로잉 운동을 할 수 있는 타이타닉호에 있는 헬스장
타이타닉 퍼스트 클래스를 위한 라운지 발췌 : 브리타니아
타이타닉 퍼스트 클래스를 위한 라운지
타이타닉호의 거대한 최고급 레스토랑 발췌 : 브리타니아
타이타닉호의 거대한 최고급 레스토랑

 
 
 

화이트 스타 라인의 타이타닉호 광고 포스터 발췌 : 브리타니아
화이트 스타 라인의 타이타닉호 광고 포스터

세상에서 가장 크고 가장 호화로운 여객선인 타이타닉 
화이트 스타라인에서 건조했으며 
대서양을 횡단하는 가장 빠른 배로 알려졌다.
백만장자들이 타는 최고급 특별호로 유명했던 타이타닉은 
무게만 46,328톤이며 최대 적재 시 52,000톤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길이가 약 269M, 가장 넓은 부위의 너비는 약 282M!
그 거대한 규모로 인해 절대 가라앉는 배로 알려진 타이타닉호는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는 처녀항해에서 빙산과 부딪혀서 두 조각으로 나뉘어 
마침내 대서양의 푸른 심연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대서양의 얼음바다로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모습을 그린 그림 발췌 : 브리타니아
대서양의 얼음바다로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모습을 그린 그림

 

발췌 : 브리타니아
타이타닉호가 보낸 SOS 신호 - 발췌 브리타니아

타이타닉의 선장은 침몰을 예감하면서 주변에 항해하고 있는 모든 여객선에게 무전을 보냈다. 
SOS!
그러나 고요한 새벽 
어떤 여객선은 무전이 꺼져 있었고 
어떤 여객선은 타이타닉과 너무 멀리 있었다. 
그리고 가장 가까이 있었던 카파시아조차 무전을 받은 위치가 3시간 거리였고 
배가 침몰하고 나서도 한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사고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타이타닉호에 탑승했던 수백 명의 승무원과 승객들이 차가운 얼음물속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 뉴스는 전 세계에 무전을 타고 급속히 전파되었으며 
뉴욕으로 향하던 생존자들의 소식은 특보 중 특보였다. 
안타깝게도 
구명정에 탄 생존자들조차 보트에 자리가 남아 있음을 알았어도 물속에 있는 사람들을 데리로 오는 것을 주저했다. 
구명선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 믿고 구명조끼를 입고 둥둥 떠 있던 사람들은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3등석이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3등석 승객 710명 중 살아남은 승객은 단 174명!
배가 침몰하고 있으며 구명정을 타야 한다는 소식을 가장 늦게 들었기 때문이다. 
이 외에 많은 어머니들과 아내들도 남편과 아들을 두고 떠나기를 거부해 같이 생명을 잃기도 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포의 새벽은 이후 많은 작가들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지만 
타이타닉의 비극을 가장 극적으로 세상에 알린 사람은 바로 제임스 카메룬 
그는 영화 타이타닉을 통해 이 비극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보여준다. 
 

타이타닉에서 살아 남은 승객들과 구명정

 

<< 30년 뒤면 타이타닉호는 사라진다. >> 

2004년도에 촬영된 부식된 타이타닉호의 뱃머리

 

2023년에서 30년이 지난 2053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타닉호는 염분 부식과 심해 해류와 박테리아등에 의해 영원히 붕괴되고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미스소니언재단은  
타이타닉호가 할로모나스 타이타니카라는 박테리아로 인해 배가 파괴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타임지와 타이타닉을 연구하는 학자인 폴 헨리 나게 올레 역시 
타이타닉이 단계적으로 파괴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타이타닉을 만나기 위해 타이탄에 탑승한   '폴 헨리 나게올레'는 2023년 6월 18일 동승한 5명과 함께 
대서양의 심연 속에서 목숨을 잃었다. 
 

깊은 대서양의 심해에 잠들어 있는 타이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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