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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인 패션

쩝 ! 호기심에 보실 분은 보시지만... 영화 차박이 한국 넷플릭스 영화 1위라니 ... 줄거리, 스포일러 ,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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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영화 차박이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에 올랐다니 
황야가 2위이고 천박사 퇴마연구소가 3위 
왜 차박이 1위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제작비 4억을 들여서 작년에 개봉을 했고 
올해 갑자기 넷플릭스 1위라는 기염을 통한 독립영화라는 홍보에 낚여서 
어제 20분을 도둑맞았다. 
전체 영화시간은 83분이지만 늘어지는 장면과 오글거리는 장면들은 모두 건너뛰면서 
조금 중요하다 싶은 장면만 봤는데도 전혀 줄거리 연결에 문제가 없다. 

 

 

<< 영화 차박 줄거리 그리고 스포일러와 결말 >>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것이 완벽했다.

이런 문구는 뻔한 스토리라서 어떤 전개일지 예상이 되었다. 
서로를 믿었지만 결국 서로를 배신하게 되는 구조로 흘러갈 것이 뻔해 보이는 엉성한 플롯 
그래도 그래도 1위까지 했는데 독립영화라니 새로운 전개가 있지 않을까? 
역시나... 낚였다. 

영화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 포스터

줄거리는 매우 간단하다. 
부유하고 아름다운(?)아내는 결혼 전 사촌동생과 불륜관계였고
사촌동생은 결혼한 아내와 주인공을 찾아오는 만행을 저지르고 
분노한 주인공이 아내를 죽이기 위해 은밀히 살인계획을 세운다. 
살인할 장소는 실종된 여성으로 시끄러운 어느 캠핑장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를 데리고 차박이라는 핑계로 그 캠핑장으로 향한다. 
미리 공모한 사진작가가 그들에게 접근하고 
밤에 찾아와 일부러 주인공에게 상해를 입힌 다음 아내를 죽이려고 한다. 
도망친 아내는 사진작가에게 쫓기다 결국 사진작가를 죽이고 
아내를 찾아 캠핑장으로 온 사촌동생과 만난다. 
사촌동생은 주인공이 미리 연락해 캠핑장으로 유인한 것이다. 
사촌동생마저 자살시킨 아내는 주인공을 만나게 되고 추리 끝에 남편의 살인계획을 듣게 된다. 
서로의 불륜과 살인계획을 고백하면서 서로 용서하고 캠핑장을 떠나기로 한다. 
그때 
캠핑장에 들어설때 만난 실종 여성의 살인자를 만나게 되고 
아내는 살인자도 죽이고 
남편과 함께 무사히 캠핑장에서 빠져나온다. 

끝!!!! 

차박에 등장하는 아내와 남편 - 데니안과 김민채가 맡았다.

 

한도 끝도 없이 늘어지는 전개를 역시 늘어지는 편집에 담았다. 
개연성이 전혀 없는 스토리에 
느닷없이 등장하는 살인자 역을 맡은 홍경인은 예전의 연기력이 의심될 만큼 
그간의 큰 공백기가 보였다. 
모래시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엄청난 연기 내공을 보여준 홍경인이 
이런 널뛰는 이상한 살인자를 이렇게 연기하다니 
그가 입은 멜빵 바지와 체크 셔츠 그리고 삽 모든 소품들이 홍경인과 어울리지 않았다. 

데니안의 몇 개 없는 표정과 너무 떡칠한 화장이 아내의 불륜에 괴로워하는 남편이라는 감정에 이입되지 않고 
아내역을 맡은 김민채는 뚱한 표정과 귀가 아프게 소리 지르고 우는 장면만 기억에 남는다. 

정신병자와 같은 사진작가와 사촌동생 캐릭터는 절대로 이해되지 않는 
이상한 인물들이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이만 끝 !!!!

<< 바이 루이드로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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