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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인 패션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빌런 , 악당 파리 역을 맡은 폼 클레멘티에프,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을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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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 

개봉하자마자 조조관람으로 영화를 보고 왔다. 

긴 러닝 시간이 절대로 지루하지 않다. 

탑건 매버릭 이후로 오랜만에 영화를 보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영화의 결말이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해하면서 

그리고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배역들에 애정을 느끼면서 관람했다. 

요즘 영화속에 등장하는 빌런들은 거의 대부분 사이코가 패쑤한 정신병자들이면서 

피도 눈물도 없고 상대의 감정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오로지 목표지향적이며 자기 중심적이고 도취적인 스타일들이 많다. 

미션 임파서블에 등장하는 빌런인 가브리엘도 그런 종류의 악당이고 가브리엘을 보조하는

악당 경호원인 파리 역시 그런 범주의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여자 빌런으로 등장하는 파리의 거침없는 살인과 

씩하고 웃는 웃음기조차 사악하고 움찔하게 만드는 쌔한 기운에

그녀가 빨리 처리되면서 스크린에서 사라져주기 바랐지만

영화가 끝난 뒤 가장 많은 연민을 느낀 캐릭터가 된다. 

헤일리 엣웰이 맡은 미션 임파서블 7의 여주인공 그레이스 보다 

바네사 커비가 맡은 화이트 위도우보다 

폼 클레멘티에프가 맡은 악당 파리는

동양적인 외모와 거침없는 투박한 액션 

그리고 마지막 대사로 읇조린 프랑스어가 너무나 매력적이다. 

그래서 그녀가 제발 ~~~~~

데드 레코닝 2부에서도 등장해 주길 바라고 있다. 

 

<< 미션 임파서블 7, 빌런역을 맡은 폼 클레멘티에프 >>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한 장면 - 폼 클레멘티에프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한 장면

그녀가 영국 장교들이 입던 레드코트를 입고

허리에 비죠가 달린 플리츠스커트에 브라탑을 걸친 모습으로 사무라이 칼을 뺴어 들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한 장면 - 폼 클레멘티에프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한 장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한 장면 - 폼 클레멘티에프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한 장면 - 폼 클레멘티에프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한 장면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이단헌트와 그레이스가 탄 피아트와  카체이싱을 벌이는 장면에서 

험비를 거칠게 몰던 그녀는 정말 강인하고 싸늘한 악당 그 자체를 보여준다.

이 장면에서 파리역을 맡은 폼 클레멘티에프는 

짧은 가죽 재킷에 허리에 벨트를 매고 

그린체크 컬러의 짧은 플리츠 스커트에 블랙 스타킹 그리고 블랙 밀리터리 부츠를 신고 등장한다. 

잘 훈련된 군인처럼 절도 있고 강력한 파괴력을 보여준 폼 클레멘티에프이지만

패션너블 하면서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같이 보여준 빌런이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한 장면 - 폼 클레멘티에프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한 장면

 

<<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히로인 폼 클레멘티에프 에 관하여 >> 

폼 클레멘티에프의 인스타그램

 

폼 클레멘티에프는 157만에 육박하는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이다. 

그녀의 인스타는 최근 미션 임파서블의 홍보 영상과 이미지로 가득하다. 

미션 임파서블 7의 부제인 데드 레코닝에서 레코닝(reckoning)이란 

과거의 행동에 대한 보상 혹은 처벌을 받는 심판이 시간이란 뜻이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한 장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한 장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한 장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한 장면

 

미션 임파서블 7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함축하고 예시해 주는 대사가 있다. 

" 삶은 모든 선택의 결과이고 그래서 우리는 과거를 벗어날 수 없다. "

이 말에 딱 어울리는 배우가 바로 폼 클레멘티에프이다. 

그녀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체념할 수 있었던 모든 삶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으며 

그래서 현재 그녀는 미션 임파서블 7의 히로인이 되었고

그 전에는  가디언즈 어브 갤럭시의 맨티스가 될 수 있었다. 

 

프라다 드레스를 입은 폼 클레멘티에프
프라다 드레스를 입은 폼 클레멘티에프
보그 잡지 촬영 중인 폼 클레멘티에프 보그 잡지 촬영 중인 폼 클레멘티에프
보그 잡지 촬영 중인 폼 클레멘티에프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외모 때문에 그녀의 성장과정이 순탄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화에서 사무라이칼을 든 그녀의 모습에 일본인인가?라고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그녀의 어머니는 캐나다계  한국인이다. 

아버지의 직업은 외교관이었으며 러시아계 프랑스인이다. 

캐나다에서 태어났지만 그녀의 국적인 프랑스이다. 

 

5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두 번째 아버지였던 삼촌은 18살 생일 때 돌아가셨다. 

25번째 생일에는 하나뿐인 친오빠가 자살을 하고 

그녀를 돌봐야 할 어머니는 일찍부터 조현병을 앓았다. 

삼촌의 죽음 이후인 18세부터 그녀는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삶을 개척해야 했다. 

 

" 이보다 더 최악일 수 없는 인생이다. 

그러나 이제는 정말 괜찮다. 

이런 인생도 점점 받아들이게 되었고 

나의 경험은 작품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만질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 

 

로스쿨 진학을 포기하고 파리에 위치한 쿠르 플로랑 드라마스쿨에 진학하여 연기를 배운다.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수많은 오디션을 보고 단역을 거친다. 

27살 마침내 미국판 올드보이의 경호원 배역을 따내었고 그 배역 이름을 스스로 짓는다. 

"행복" 

 

폼 클레멘티에프는 이제 행복이 된 건가? 

이후 가디언즈 어브 갤럭시에서 맨티스 역할을 하면서 그녀의 경력은  업그레이되었으며 

한국에서도 그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미션 임파서블 7에 합류하면서 

그녀는 과거 속 그녀의 모든 삶에서 처절하게 고민하면서 내렸던 올바른 선택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의 영화 시사회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폼 클레멘티에프

 

동양적인 신비스러운 외모와 

미소를 지을 때 눈꼬리가 올라가는 밝은 표정 

스타일리시하게 만든 몸매와 탄탄한 근육 그리고 태권도로 다져진 무술 실력은 

1983년생인 폼 클레멘티에프가 앞으로 어떤 역할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궁금하게 만든다. 

 

가디언즈 어브 갤럭시에서 맨티스 역을 맡은 폼 클레멘티에프
가디언즈 어브 갤럭시에서 맨티스 역을 맡은 폼 클레멘티에프
가디언즈 어브 갤럭시에서 맨티스 역을 맡은 폼 클레멘티에프
가디언즈 어브 갤럭시에서 맨티스 역을 맡은 폼 클레멘티에프
가디언즈 어브 갤럭시에서 맨티스 역을 맡은 폼 클레멘티에프
가디언즈 어브 갤럭시에서 맨티스 역을 맡은 폼 클레멘티에프

 

가디언즈 어브 갤럭시에서 타노스에게 강타를 날릴 수 있었던 몇 명의 히로인 중 하나였던 맨티스 

다른 이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는 맨티스의 캐릭터는 

바로 폼 클레멘티에프가 맡았기 때문에 더욱 깊이 있는 울림이 있었다. 

 

 

 

미션 임파서블 7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폼 클레멘티에프
미션 임파서블 7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폼 클레멘티에프
미션 임파서블 7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한 폼 클레멘티에프
미션 임파서블 7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한 폼 클레멘티에프

 

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 촬영 당시 

이탈리아 베니스의 한 골목에서 이단 헌트와 파리의 대결씬이 있었다. 

좁은 골목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이단 헌트와 파리 

그 씬에 보다 사실적인 장면을 넣기 원했던 폼 클레멘티에프는 톰에게 자신의 배를 가격하는

설정을 넣는 것은 어떤지 제안했다.  

그러나 톰 크루즈는 단호했다. 

"노우! "

격투 장면의 마지막 씬에서 벽에 기대 주저앉은 파리의  순간적으로 지나간 표정이 모

미션 임파서블의 결말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과거의 선택으로 누군가는 보상을 받고 누군가는 처벌을 받는다는 것을 !

 

미션 임파서블 7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한 폼 클레멘티에프
미션 임파서블 7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한 폼 클레멘티에프

 

영화가 끝나고 나서 폼 클레멘티에프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다. 

그녀는 정말 지금의 보상을 마음껏 누려도 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녀의 영화라면 언제든지 기쁜 마음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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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린 미션 임파서블 홍보에 참석한 폼 클레멘티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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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린 미션 임파서블 홍보에 참석한 폼 클레멘티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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