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shorts/k4EVJjSxodI?feature=share
파리의 오뜨꾸띄르의 냉정하고 잔혹한 세상에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그리고 시기와 동경 마지막으로 새로운 혁신이 파고드는 과정을 그린 패션 드라마가 오픈했다.
애플 티브이에서 지금 공개 중인 드라마 라 메종이다.
배경은 누구나 동경하는 패션의 도시 파리이고
가장 사치스러운 옷은 오뜨꾸띄르를 만드는 하우스가 등장한다.
그리고 패션에 관한 드라마에 맞게 등장하는 디자이너 디렉터, 디자이너, 어드바이저, 패션 칼럼니스트, 모델, 패션 에디터등 선망하는 화려한 직업을 가진 멋진 사람들이 등장하는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는 좀 독특하게 한국인과 한국에 관한 이미지가 서두부터 훅 들어온다.
로벨이라는 가상의 가장 사치스러운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를 이끄는 디렉터에게
엄청난 주문이 들어온다.
바로 한국인 리씨 집안의 딸이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맞춤 예약한 것이다.
15벌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컨펌을 받고 최종 계약을 하기 위한 마지막 가봉날
한국인 리씨의 갑질에 그만 디렉터가 분노를 하게 된다.
달라고 하는 레이스도 달지 않고 보석도 엉망이라는 것
그런데 이 디렉터 , 화려한 세상에서 혼자 군주처럼 군림하면서 아랫사람들을 부려먹어서 그런지
한국인 갑부 딸에게 빈정이 확 상하고 만다.
한국인들의 럭셔리 브랜드 사랑은 유명하지만 드라마에서는
큼직 막한 럭셔리 브랜드 라벨만 있으면 좋아한다는 등
거의 패션 무뇌아 수준으로 그려 놓았다.
일부는 사실이고 일부는 사실이 아닌데
보고 듣고 나면 기분이 찜찜해진다.
럭셔리 브랜드라고 라벨만 크게 붙여 놓으면 그냥 좋다고 사 입는 것이 한국인들이 패션 감각이라고 혐한하는데
아무리 주인공의 어드바이저 역할로 한국인이 캐스팅되어 중요하게 등장하는 드라마이고
디렉터의 고집스럽고 낡은 사고 방식을 이끌어 내기 위한 병풍도 필요하겠지만
이렇게 공들여 한국인을 비하할 것은 또 뭐람
한국인들은 파리에서 이미지가 이렇다.
개고기나 먹는 야만인
브리짓도 바르도가 개고기 식용반대 운동을 하고
누구누구도 열심히 반대 운동을 해서 그런지
딱 프랑스에서 한국인의 이미지는 개고기와 야만인이다.
얼마나 상징적인 이미지면 드라마에서 등장하겠는가?
라메종을 재미있게 시청하고 싶었는데
한국의 패션이 자리를 잡고 있고 널리 호평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파리 패션계를 주무르고 있는 그들에게 한국인은 개고기와 야만인뿐인 것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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